어떤감정인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전 A 대학 교수 연구실 연구비행정일하고있어요.
고민이있어서 메시지보내드려요.
전 결혼 7년차 자녀는없습니다.
그런데 남편하고는 그닥 즐겁지도않고 좀 사정이있어요. 즐겁지않게된 이유가..
암튼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수님께서 요즘 일엄청 많았는뎌 고생했다고 저녁식사같이하자고 카톡보내셔서 같이 술마시고 동작댸교가자하셔서 구름카페까지가서 루프탑에 앉았는데 와 이건 정말 아무감정 없던 사이도 생기게생겼더라구요. 야경이ㅜㅜ
근데 추울까바 웨더자켓을 걸쳐주시는데 미끄러져서 의자에 얹혀졌어요. 전 귀차나서 다시 제가 덮지않았는데 떨어졌네하면서 다시 걸쳐주더라구요.
그분은 방배동살구요.
술마셔야해서 제가 그냥 택시타고 항상 갔거든요. 물론 교수님이 불러주시고. 그렇게 사석은 2번째입니다.
근데 그저게일인데 이게 좀 오버가아닌가싶어서요.
69년생이시고 자녀가 2명에 사모님도계시는데..
전 82년생 이구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저도 괜히 심쿵했어요.
좋아지는 마음이 생길까봐 절제하고있는것같기도해요. 꼭 결혼작사이혼작곡 드라마에 그 교수와 강사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