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예인들 학폭논란이 이슈되고 있잖아 학교폭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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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올해 연예인들 학폭논란이 이슈되고 있잖아 학교폭력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너가 생각나더라 나의 중학교 생활을 망쳐놨던 사람이잖아 그래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해 니가 우리학교로 전학오고 나서 나 포함 반애들이랑 전부 친하게 지내려고 하길래 그냥 친화력 좋은 애구나 생각했고 너 말하는 거 잘 받아주고 그냥저냥 지냈어 5월쯤인가 우리집에 놀러왔잖아 내 긴팔티 예쁘다고 갖고싶다고 하는데 내가 가장 아끼는거라 안된다고 했었잖아 다음 날, 약속이 있어서 그 옷 입고 나가려고 봤는데 없었고, 며칠 후에 내 옷을 입고다니는 널 봤어 돌려달라고 했더니 니가 산거라고 했었고 그래서 옷 한벌 버린셈치고 잊으려고 하며 지냈지 한번은 내 알약모양 형광펜 귀엽다고 빌려가서 안돌려주고 내가 니 뒤에 앉은 수업시간에 꼬맹이형광펜이라면서 노래를 부르며 니 짝꿍한테 자랑하더라. 그리고 너 남자애들 앞에서 나 은근히 까내렸잖아. 다른 여자애들한테 들었어. 나 칭찬하는 척하며 은근 성격 안 좋다고, 못생겼다고 남자애들한테만 그렇게 소문내고 다녀서 그 때부터 남자애들은 내가 지나갈 때마다 "*** 못생겼다, 나 같으면 쟤랑 안다닌다"는 식으로 욕했어. 그래도 그 때는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서 학교 다닐만 했어. 2학년 되고나서 나는 우리반에 전학 온 남자애와 친하게 지내다가 여름방학 중에 사귀게 됐지. 그런데 2학기 중에 갑자기 남친이 나보고 헤어지자고 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학교 가보면 알거라고 했어. 다음 날, 교실에 들어서보니 내 책상에 *** 대여섯개가 널려있더라. 그래서 ***보관하는 곳에 갖다 놓으니까 니가 나보고 "니 친구들 춥겠다" 이래서 뭔소리냐고 물으니까 "저 *** 니 친구들이잖아" 이랬지. 난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말이야. 그래서 저녁에 나랑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사귀는 동안 내가 어떤 아저씨한테 몸을 팔았고 다른학교 남자애랑 양다리 걸쳤다고 말하더라. 내 친구는 나를 믿어주고 위로해 줬지만 그 후 우울증이 생기고 그 친구에게 부정적인 말을 매일같이 말하니까 결국 나를 버렸어. 그 때부터 나는 우울증이 심해졌어. 학교에서 같이 다닐 친구가 없었을 뿐더러 남자애들은 내 외모를 욕하며 발을 걸거나 내 의자를 발로 찼고, 여자애들 또한 나를 욕하고 다녔거든. 이 때 난 자살생각이 많이 들어서 유서에 니 이름을 쓰고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릴 계획을 세웠었어. 그런데 도저히 못 죽겠더라. 니 이름을 쓰고 죽더라도 내가 입은 피해에 비해 니가 피해입을 게 훨씬 적을 것이 뻔했거든. 그래서 이를 악물고 다니며 겨우겨우 졸업했어. 본인이 다른사람에게 한 행동은 다 되돌아온다는 말을 들었었지. 그래서 고등학생이 되고 모든 행동이 너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 너는 개명하고 다른지역으로 이사가서 잘 지내고 있더라. 하지만, 아직 때가 안된거라고 믿어. 넌 언젠가 나에게 했던 행동을 전부 되돌려 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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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5523
· 3년 전
힘들었겠지만 진짜 잘 했어요! 잘 버텨줬어요ㅠㅠ 맞아요 누군가에게 상처줬던 사람은 언제가 됐든 꼭 되돌아옵니다. 그보다 마카님이 진짜 힘들었을텐데 잘 견디고 버텨줘서 그게 천만다행이네요 사람일 아무도 몰라요. 잊긴 힘들겠지만 그런 못된 것 보란듯이 잘 지내줘요! 더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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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yes89839
· 3년 전
언젠가는.. 죄가 있다면 벌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