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사람들을 좋아했다. 나는 사람들의 단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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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erish000
·3년 전
나는 원래 사람들을 좋아했다. 나는 사람들의 단점이 안 보였다. 좋은 점만 보고 좋아했다. 그냥 다 좋았다. 근데 요즘 사람들에게서 싫은 점이 보인다. 특히 친구들 매일 보는 같은 반 친구들... 고3이라 예민해져서 그런건가 나도, 친구들도 마음이 지쳐서 그런건가 다들 말을 너무 날카롭게 하는 것 같다 속상하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이 싫어진다 좋아하는게 없어지고 있다 내가 다른사람들이 싫다고 느끼니까, 전에는 한 번도 든 적 없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행동을, 이 말을 해서 저 친구가 나를 안 좋게 생각하면 어쩌지. 내가 어떻게 보일까. 나를 싫어하려나... 내가 모두를 사랑할 때는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기 시작하니까... 나도 미움받을 것 같아서 두렵다. 난 아무도 안 싫어하고 싶다. 안 미워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인데, 왜 자꾸 싫어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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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nycc
· 3년 전
다 그럴때가 있는거 같아요 뭐든 안좋은 점만 보이는 시기.. 아마 요즘 예민하고 중요한 시기라 작은 것도 여유있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럴 수 있어요 원래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는건 변함없는 사실이니까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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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000 (글쓴이)
· 3년 전
@yonnycc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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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79
· 3년 전
모두에게 사랑받거나 모두가 다 좋아할 수는 없는 것같아요 반대로 내가 모두를 사랑하거나 좋아하기도 어렵죠 그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지금 한참 공부에 집중하는 시기라서 다들 예민해져서일 수도 있고 서로의 다름으로 인한 마찰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거나 줄 것같으면 안맞는 사이니 멀리하고 미움이라는 감정은 되도록 덜 갖는게 자신의 건강에 좋다고 봐요 육지동물이 바다생물을 좋아한다고 서로 같이 있을 순 없잖아요 그렇게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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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79
· 3년 전
누구나 장ㆍ단점이 있는데 특히 단점이 자꾸 거슬리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안맞는 사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든 연인이든 가족이든지요 그럼 멀리하는게 서로를 위한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