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뚱뚱하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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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뚱뚱하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Mio01
·3년 전
안녕하세요, 24살 여자 백수입니다. 지난 3월에 6개월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었고 온갖 욕설과 비하하는 뒷담을 들으며 지옥같은 회사생활을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제 가족은 그것도 못 버티고 나왔냐는 부모님의 잔소리, 꾸중을 지금 한달 내내 듣고 있습니다. 제가 쉬는거는 보기도 싫은지 매일같이 저한테 화를 내가지고 저는 제가 잘못한거구나 생각이 들고, 예민한 성격이 되어 더 화를 잘 내고 점점 망가지는 것 같고 제 편이 세상에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제 자존감이 낮은 이유는 수없이 많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왕따를 당했었고 저를 놀리기 바쁜 사람들, 성희롱 성추행은 기본이고, 저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불면증을 8년간 겪어왔으며, 하루하루 지옥같이 살면서 자ㅎ와 자ㅅ 시도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당장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이라서 그런거라고 새벽감성 때문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글을 작게 써봐요. 그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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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H1
· 3년 전
마음 고생 많이 하셨구나 그 마음 제가 알지못하지만 새벽감성에 한 번 확 털어버리고 내일은 꼭 좋은 날만 오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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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iop10
· 3년 전
글쓴이님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어요!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쓴이님도 소중한 한 사람이시니까 조금 더 용기내셔서 꼭 마음도 몸도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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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고양이
· 3년 전
저도 24살 여자에 뚱뚱하고 자존감이 낮아요 그래서 글쓴이님이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을지 일부분은 제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 저도 왕따를 당해왔어요 놀림이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폭언과 우스꽝스러운 별명들도 붙여졌었고요 하지만 지금 절 우울하고 괴롭게 만드는 것은 과거의 일들이 아니에요 전 그 일들을 극복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망각했습니다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가해자들은 기억하지도 않을일 내가 기억하면 나만 손해다 하면서요 글쓴이 님도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