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yes89839·3년 전
왜 내 머리속이 백지장이 되어버렸을까? 과연 내가 상담사가 얘기한대로 너무 완벽해야 해서 그래서 이렇게 되버린건가? 아니면 그 누군가가 나한테 몹쓸짓을 해서 나는 당연히 이렇게 살수밖에 없었던것인가? 어렸을때 내 꿈은 그냥 나대로 스스로를 인정하면서 살아가는게 내 꿈이였는데 지금은 나를 인정할수가 없는게 자꾸 헷갈린다.. 그냥 생각이 복잡해지고 마음이 복잡해지니까 애초에부터 그런 짓 하는 사람들부터 없었어야 한다고 내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을수밖에 없더라. 나는 그냥 나대로 살고 싶다. 그 누군가의 세상? ㅎ 내가 왜? 그런 사람들을 알아야 되지? 그 사람들땜에 내가 이렇게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렸는데? 당연히 그 사람들이 내 세상에서 사라지는게 맞다. 상호작용이 있어야만 사람과 사람사이가 이뤄진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제일 크게 두려운건 내가 나 자신을 표현못해낼까바 두려운것도 있겠지만 다른 하나는 그 사람들이 만든 세상하고 내 세상이 중간에 이어지는 다리가 없어서 상호고뭐고 그런게 이뤄질수 없다는게 무섭다. 아무런 감정도 오갈수가 없다는게 무섭다. 나는 어렸을때 부모님밑에서 감정을 주고받을만한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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