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일년만에 자기 이제 새출발할거라고 사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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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헤어진지 일년만에 자기 이제 새출발할거라고 사진, 물건들 정리할거라고 갑작스럽게 카톡보낸 그사람.. 이해가 안되요. 일년전에 그사람이 잠수타서 헤어졌거든요. 왜 그러는걸까요? 헤어진 이후로 제가 그사람 근처에도 간 적 없고, 염탐도 안했고 죽은듯이 살았거든요. 귀찮게 하지도, 질척이지도 않았는데..왜 혼자 갑자기 북치고장구치는건지.. 이미 작년에 잠수탔을 때 전 우리관계가 진작에 끝났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갑작스럽고 황당한 연락에 마음만 심란해지고 그날이후로 그사람 프사 다시보게되니 누가 생겼더라고요. 이게 도대체 뭔 날벼락인지.. 헤어지고 마음고생 한참 하다가 간신히 정신차리고 살고있었는데..왜 갑자기 나타나서 헤집고 간건지...너무 원망스러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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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aaa
· 3년 전
잠수타는 남자는 쓰레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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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ninround
· 3년 전
지금 글쓴님이 그런 감정을 겪길 원했던것같네요. 어쩜 저리 자기도취에 빠져있는지.. 참ㅋㅋ 중2병인가.. 글쓴님, 그냥 ' 아 진짜 이상하고 가치없는 사람이다 다***수록. 헤어진 나 너무너무 칭찬해 ' 하고 차단하세요 ㅎㅎ 정말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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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Brunninround 자기도취란 말에 공감해요. 지난해 제가 실직하고 힘들었을 때 그친구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했고 그러면서 잠수를 타고 헤어지게 되었어요. 잠수타고 두달만에 누군가와 데이트사진을 자기 프사에 해놓길래 누가 생겼나보다 생각했고 그 뒤로는 그사람 카톡에서 삭제하고 근황은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사람 힘들 때 버려놓고, 갑자기 일년만에 연락해서는 .. 과거를 온갖말들도 아름답게 포장하더라고요. "내가 미안했고 고마웠다. 물건,사진들 이제 정리할까해. 나를 만나주어 고마웠다. 행복을 빌게" 전 그사람이 떠나가고 나서 바로 모든것들을 정리하고 버렸어요. 함께 공유하던 커플 sns계정도 삭제했고요.. 만나는 동안 저는 철저한 을의 연애를 했어요. 그사람말이라면 거의 맞춰 주었고, 툭하면 잠수탔다 헤어지자그러고 그러다 다시 돌아오고.. 만나면서도 숱한 거짓말에 전여친하고 연락하고..이성문제로 속썪이던 사람이었어요. 헤어지고 심리적으로 많이 괴로웠고 따로 인스타는 안하고 하는거라곤 카톡밖에 없기도 해요. 카톡 프사를 헤어지고 나서 한번밖에 안바꾸기도 해서.. 그래서 이사람이 자기를 못잊었다고 착각해서 저한테 저러나 싶기도 하고.. 별별생각이 다 들었어요. 가만히 있다가 동일인물에게 한번 더 이별통보받은 기분이예요. 어이없고 눈물도 났다가 우습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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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ninround
· 3년 전
아 글쓴님 눈물을 왜흘리세요ㅠㅠ 와 너무너무 축하드려요ㅠㅠㅎㅎㅎ 잘버리셨네요!!! 저거 진짜 병이에요... 자기생각에 빠지고 주변챙길줄모르고 이기적으로 무책임한 행동하는거;; 저도 비슷한놈이 좋다해서 만나줬다가 농담아니고 궁서체로 정신병 생길뻔했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코피나고 막...ㅠㅠㅋㅋ 아 이사람도 그놈도 진짜 그 새로 만난다는 여자들이 불쌍할지경..... 걔도 저한테 차이고 얼마안돼서 제사진은 안걸더니 다른 여자 사진 프사 걸어놓길래ㅋㅋ 전 그냥 질릴대로 질린 상태라 끝까지 *신 ***한다 하고 신경도 안썼어요ㅎㅎㅎ 그여자가 불쌍할뿐.. 아니 더군다나 바람도 피웠어요???? 지구오염원이네요. 1초 생각해주는것도 아깝네요. 그냥 많이 모자란애가 발광하는구나 하고 비웃어 넘기세요.... 그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헤어지고 힘들었던게 아니고 글쓴님 힘들때 그중2가 **병을 부려서 힘들었던것같아요. 저런 핵똥차 쳐다도 보지마시구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 만나세요ㅠ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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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ninround
· 3년 전
저거 그냥 지가 아쉬워서 찔러보는거에요.. 상대 해주지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