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으로 인해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치료 중인 고3 학생입니다. 상태가 아직은 좋지 않지만 예전에 입원했을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의지할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 반 배정을 받고 한 여자아이를 보았는데 정말 리더쉽 있고 똑부러지며 예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어 첫 눈에 반했습니다. 그 아이랑 친해지는 게 우선과제이지만, 제가 어제 성격이 너무 급한 나머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바로 고백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는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