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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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ono12
·3년 전
전 중학교 때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5시면 연락이 올 만큼 억압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담배를 피고 술마시고 친구들 괴롭히면서 살았냐구요? 그것도 아닙니다. 전 그냥 평범한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혼 가정에 가난한 것 같은 집안의 세명의 아이 중 첫째인 평범한 학생이요. 그런데 첫째라고 동생들을 챙기라는 말을 들었고 이기작이란 말도 들으면서 살았어요. 전 괜찮아요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하고 살았어요. 그 때 당시 지가 편할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나중에 되면 넌 왜 그렇게 의견이 없냐고 하더라고요. 의견을 표출하면 표출한대로 욕을 먹었습니다. 진짜 욕말입니다. 그렇게 강압적이고 업악적이고 아무 말도 못하는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제가 성인이 될 때 쯤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남동생이 막나갈 때는 미안하다 사과하고 뭘 사주고 그러면서 별 난리를 떨다가요. 전 아직 그 때를 생각하면 그 사람이 너무 싫습니다.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요. 아빠인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먹이고 재워주웠죠. 하지만 어릴 때 그 외의 돈은 하나도 쓴 적 없습니다. 저는 옷을 사입은 적도 용돈을 받은 적도 친구와 놀러간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빕에서 말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쟨 왜 저러나 싶겠죠. 또 그 사람들에개는 자기는 잘 하는데 자식들이 그런다는 식으로 말할 거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제와서 바뀐다고 하는 것도 허리 아프다고 하는 것도 신경질도 욕도 다 듣기 싫습니다. 가끔씩은 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런 생각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루 걸러 술마시고 올 정도로 그렇게 쳐 살면서 새벽에 들어와 제게 꼬장부린 놈입니다. 그 말들도 상처였지만 다 적으면 길어질 것 같아 적진 않겠습니다. 지금도 물어보는 말 아니면 말하지 않는데요. 제가 너무 모난 건가요? 이제 와서 바뀐다고 하면 저도 과거는 다 잊고 지내야 합니까? 사실 전 지금 이 상황에선 제가 이런 감정 겪는거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보고싶지 않아요. 그런데 아직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럴 수 없기에 저는 일상 속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짜증이 나고 신경이 쓰입니다. 아른들도 불완잔하다고 하는데 더 어린 아이가 참아야 하는 겁니까? 이런 생각 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이런 행동이 잘못된건가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우울해불면무서워불안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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