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 그렇게 큰 소리 내어서 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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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ahren
·3년 전
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 그렇게 큰 소리 내어서 운건 몇년만인거같았다. 솔직히 지금 안힘들다 그러면 거짓말이다. 힘든데 어떻게든 꾸역꾸역할려다가 터져버렸다. 작업이 힘들고 머리 아파서..너도 아프다 그러길래 걱정도되서 연락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자기는 전화atm이 아니란다..나도 누군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고 싶지 않고 힘들 때만 전화하는 사람이 되고싶지도 않은데..힘들 땐 주변에 말하라잖아..근데 들어줄 사람이 없으면?..너마저도 싫다 그러면?.. 그리고 *** 이게 atm같은 소리 할 얘기냐? 작년에 너가 힘들 땐 난 너 곁에 있었는데 너는 이런 식이구나..물론 보상받으려는 심리는 잘못된거겠지. 그저 그 시간에 나는 너가 좋았고 친구여도 곁에 있고 싶어서 시간이 남으면 언제든지 너를 보러간건데 말이야. 아니 *** 슬펏는데 아까까지는 진짜 불 다 꺼놓고 오혁 노래 듣지도 않는데 갑자기 듣고 *** 펑펑 울다가 생리여서 안그래도 이상하고 졸업준비하느라 되는건 없고 교수한테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데 안그래도 답답하고 힘든데 ***끼..진짜 니는 ***맞다. 다시는 연락하나봐라. *** 힘들 땐 그렇게 찾아대더니 ***럼잌ㅋㅋㅋㅋㅋㅋ이제 한국왔으니까 됏다 이거냐? 개***새끼 갑자기 그라데이션 분노 오지네 *** 진짜 어휴 누굴 믿냐 그냥 다 필요없어 *** 니도 그렇게 착한척하는데 이제 그만 쉴드칠래. 닌 착한데 개념없고 선넘고 하..그래도 한 때 좋아햇는데 욕하기도 어렵다. 그냥 담에 연락해주면 또 모르는척 받겟지? 1년을 함께 햇는데 내가 어떻게 그렇게 잊겟어. 이렇게 미운 것도 너가 아직 좋다는거겟지. 진짜 나도 이상하다 이상해... 시간이 해결해줄 그 때까지 이 이상한 감정으로 계속 살겠지? 중요한건 난 지금 너가 필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계속 나아갈 용기가 필요해. 근데 자꾸 두려우니까 널 찾는건가봐. 뭐가 두려운걸까? 혼나늗거? 못성공할까봐?..... 욕 써놓고 보니까 또 미안하네. ㅋㅋㅋㅋ아 생리되니까 사람이 진짜 미쳐 돌아가네. 그래도 너가 미국 가서 살자하면 또 가겟지 나란놈? 근데 너가 좋은 걸 어떡하니 ***끼야 좀만 더 못생겼거나 ***같았으면 안좋아했다 에휴. *** 좀만 더 못생겻으면 됏잖아요 신이시여..왜 저런 와꾸에 탐탁치않은 주댕이를 달아주셧나요....*** 전여친은 대체 어케 4년 만난거지?..너무나 으매이징 신기하다 그래도 전에 자냐고 톡왓을 때 또 헐레벌떡은 아니엇지만 그래도 아침에 나름 에휴 *** 모르겟다 나도 머저리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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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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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nay
· 3년 전
정말 다양한 욕을 아는 분이네요 그래도 감정이 추스러지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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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hren (글쓴이)
· 3년 전
@Verynay ㅎㅎㅎㅎㅋㅋㅋ감사합니다. 글 쓰니까 많이 조아졌어요 슬픔보다는 분노가 좀 생기네요.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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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lshdna1
· 3년 전
남자가 생리도 하나?말투가 남자같은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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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E
· 3년 전
말투에 남녀가 어디있나요.. 힘들다는데 무슨 저런 댓글을.. 많이 힘드셨겠어요. 안 그래도 서러워 죽겠는데, 하소연할 곳 하나 없으면 또 얼마나 서러워요. 저도 힘들면 친구한테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화기 너머로 귀찮은 듯한 목소리가 들리면 그렇게 서운하더라구요. 참 친한 친구라 생각했는데, 힘들 때 위로 한 마디 못해준다니 화도 나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힘든 나머지 내 생각만한게 아니었나 싶어요. 친구도 힘든 하루 일과를 끝내고, 나름의 고민과 걱정을 품고있었을텐데. 나만 힘든것 처럼 하소연을 해대니 달갑지 않았겠죠. 아무리 친하다해도 결국 타인이니까요. 서로의 모든걸 알 수는 없고, 모든 걸 이해해줄 수도 없는거니까. 이렇게 엇나갈때도 있는거죠. 부디 힘든 상황 잘 이겨내고, 내일도 힘내서 살아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