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인관계를 잘 해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먼저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자기 방어를 위해 거짓말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안 그러고 싶은데 무의식 중에 거짓말이 튀어 나오는데 그걸 멈출 수가 없어요. 제가 14년 전부터 알아온 분이 계시는데 그 분과 일을 같이 합니다. 그런데 가끔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할 때가 있어서 그 분은 저를 못 믿으시고 그 분이 고치라고 했던 행동들이 있는데 그게 14년이 지나도 안 고쳐지니까 지쳐 합니다. 이제는 저를 보고 너 이렇게 대화도 안 되고 사회생활도 안 되서 어떻게 할거냐고 이 상태로 가면 정신병원 들어가야 되는거 아니냐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 과는 또 다른게 예전에는 화가 나셔도 말로만 하셨는데 어느 순간 제 실수로 화가 나시면 소리지르면서 손에 들고 있는 거를 던지거나 갑자기 때릴 때가 있고 내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하시면서 난 너 이제 신경 안 쓸거라고 하면 저는 늘 무릎 꿇고 어떻게든 잘못했다고 빌면서 용서를 구하면 지금도 용서받으려고 쇼하는 거냐 무릎을 왜 꿇냐고 연기하는거 이제 안 속는다 그러시는데 그래도 제가 억지로라도 용서받는데요. 이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 저는 지금 뭐부터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많은데 다시 어떻게 신뢰를 쌓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그 분은 저를 많이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 분을 존경하기도 하지만 일을 배우고 싶어서 같이 했던 건데 이런 상황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분은 제 친구들과도 아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언니들과도 너무 잘 아는 사이입니다. 모두 14년 전에 다같이 아는 사이가 되었죠. 어쨌든 가끔 그 언니들이나 친구들과 그 분이 만나면 제가 그 자리에 있건 없건 저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를 자주 하시는데 언니들도 친구들도 원래 그런 앤데 어떡하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제가 그 분 뿐만 아니라 친구들 관계도 이런 상황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나를 모르는 다른 지역으로 가서 생활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안 좋은데 앞으로 이렇게 가다가 정말 더 미쳐버릴지도 모르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어떤게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대인기피증도 생긴 거 같고 그냥 하는 일이 모두 실패할 것만 같고 불안하고 밤엔 잠도 안 오고 막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