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가 너무 답이 없고 한심하게만 느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나 스스로가 너무 답이 없고 한심하게만 느껴져요.. 내 주변사람들은 내가 졸업을 한줄 알고 있겠지만 미안 나 졸업 못했어 졸압시험을 치지 못했고 나는 뭐가 그리 두려웠던걸까 마냥 과에서 연락이 오면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내려 앉는 기분이라 받지 못하고 피하기 바빴다. 그러다 학교에서 제적통지서를 보낸걸 보고서야 연락을 해서 해결을 하였다 뭐든 회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거 알지만 나는 어느순간 회피를 하고 있다.. 친구들은 다들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한 친구도 있는데 다들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난... 물론 취직한 친구들은 일을 하면서 힘들다고 나한테 뭐라뭐라 하소연을 하고 힘들다 하면 내가 어떤식으로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다..솔직히 난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았는데 내가 위로해준다고 도움이 될까...? 올해 졸업한 친오빠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 한다. 그에 반해 난 해야 한다는 거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쉽사리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나도 졸업도 하고 취직도 해야하는데.. 내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도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서 더 답답하고 힘들다 열심히 하는 오빠와 비교하며 스스로는 깎아 내리기 바쁜 나 자신 할 줄 아는거 없고 공부도 못하고 예쁘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고 다툼이 싫어 회피하고 도망치고 한심해 속에 있는 이야기 하기도 힘들어하고 화가나고 답답한 일이 있어도 혼자 꾹꾹 누르고 억압히기 바쁘지 남 앞에서는 괜찮은척, 좋은척 웃으며 또 다른 내가 되어 연기를 한다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건 맞지만 이제 잘 모르겠다 내가 잘 살고 있는지도 살아가는게 맞는지 나같은걸 좋아할 사람은 있을까...? 나도 나를 좋아하지 못하는데 기다리고 기대하는건 이기적인 생각일까? 혼자 있는걸 좋아하지만 혼자가 싫다.. 사람이 고프다 3교대 일을 하는 내친구들... 불면증으로 힘들어하고 보고싶어 연락하면 근무중 아니면 나이트나 근무 마치고 쉬는중 만나자 하면 피곤해서 쉴래 다음에 보자 물론 아닌 경우도 있다 만나줄때도 있지만 이제는 볼래?라는 톡을 하려면 우선 못만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심스레 묻는다. 오늘은 쉴래 피곤하다라는 말을 하면 어찌 찡찡거리며 매달리겠느냐.. 아쉽지만 그래 그럼 푹 쉬어라하고 혼자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내가 너무 친구한테 의지를 하는걸까..귀찮아 하지는 않겠지...? 내심 불안하다 코로나로 노래방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고.. 바다도 가고싶은데 내 주위에는 다 연애중 연인과 함께 놀러도 가고 꽃구경도 가고 바다도 보러가고 음...난 솔로내..?ㅋ 죄송해요 너무 답답하고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져서 두서없이 이러쿵저러쿵 적게 되었어요.. 두서없고 엉망인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의욕없음속상해답답해부러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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