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날 아버지가 중증 지병을 앓다 돌아가셨어요
너무 꿈만같고 거짓같고 우울해요ㅠ
정말 간호할땐 힘들고 지쳐 짜증도 내고 그냥 편안하게 떠났으면 하는 바램이 죽도록 있었는데
결국 아버지가 이세상 이삶에 갑자기 없다는것이 후회되고 너무 보고싶어요
아버지가 누우셨던 침대 옷 흔적들을 보면 너무 슬프고 아려와요
비록 날씨 좋고 따듯하고 꽃도 피고 포근했던 봄의 날씨속에 떠나셔서 마음편히 보내드렸지만
문득문득 생각나고 허망해서 이도저도 안잡히네요 ㅠㅠ
보고싶어요 아버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