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스를 받을때마다 머리카락을 뽑게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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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스를 받을때마다 머리카락을 뽑게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l203
·3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유학을 가게 된 이후로 생긴 버릇 중 하나인데 불안하거나 극도로 긴장하는 상황을 겪게 되면 나도 모르게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한지 이제 10년 정도 돼가는데요. 대학교 1학년 때까지 계속 심각할 정도로 머리카락을 뽑았다가 최근 몇 년 사이 많이 회복한 줄 알았는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짜증이 넘치거나 힘들 때 나도 모르게 머리카락에 손이 가는 경우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고요. 혼자서 극복하기엔 좀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약물치료를 동행하지 않은 상담도 받아봤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나아지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상황을 겪게 될 때마다 자꾸 머리카락을 뽑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게 뽑혀진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날 때도 많은데 뭔가.. 그런 상황을 겪게 될 때마다 머리카락을 뽑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약물치료를 통해서만 제 행동이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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