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적당히 공부했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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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적당히 공부했고 친구도 적당히 있고 싸우고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이라는 버팀목도 있구요. 더 어릴때는 자존감이 낮고 사회성이 부족한게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제 관심사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법이었구요. 그게 항상 어렵고 고민이었는데 노력하니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늘었고, 몇명있는 소중한 친구와도 마음을 나눌수 있게 되었어요. 점점 이런 저를 사랑하는 방법도 알게 되구요. 실수투성이지만 나를 점점 알아가는게 행복하고, 남들보다 늦지만 진심이고 노력하는 제가 좋았어요. 가끔 힘든일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터득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힘들어요. 제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한테 도덕적으로 큰 잘못을 했거든요. 진정성있고 솔직한 제가 좋았던거였는데 이젠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어졌고, 솔직해질수도 없어요. 너는 그런 사람이야. 라는 말이 자꾸 맴돌고 앞으로 더는 스스로를 좋아할수 없을것 같아요. 이런 우울한 마음을 어떻게 빠져나가야할지 출구조차 모르겠어요. 이런 제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런 글을 왜 쓰고 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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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nay
· 3년 전
다리들은 바람이나 지진에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서 흔들리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냥 단단하면 부서지거나 진동수로 무너지니까요. 사람도 그렇습니다 흔들릴 줄 알아야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고 부서지지 않습니다. 물론 자세한 이야기를 모르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에 내일을 싫어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