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만 없으면 행복할 것 같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가부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아빠만 없으면 행복할 것 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ne0202
·3년 전
어릴 적 부터 그리 좋지도 싫지도 않았던 그런 관계. 싫을 때는 가부장적이고 독재자, 폭군 좋을 때는 가끔 용돈주거나 할 때 외에는 그닥 엄마는 친할머니를 안좋아해요 정확히는 미워한다는 말이 정확할 것 같아요. 엄마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마가 시집올 때 부터 엄마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고 해요. 엄마를 도둑년으로 몬 것부터 좋은데 시집가지 왜 우리집에 왔냐고 하는 말 같지도 않은 말도 하고 손자, 손녀인 오빠와 저에게도 큰 정 준적없으며 안아주시거나 하던 그런 기억도 없네요 그런 할머니를 너무 미워하는 엄마. 30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 늘 울분을 담고 계시네요 얼마 전 할머니 문제로 아빠와 엄마가 싸우셨는데 아빠는 무조건 할머니 편이에요. 엄마나 나나 오빠가 아프면 왜 아프냐 이해가 안된다 병원한 번 따라가주지 않고 의사새끼, ***끼, 사기꾼새끼라고 하며 저희가 아픈 건 다 병원이 돈 뜯어내려는거라고 표현하고 할머니가 아프시다고 하면 바로 병원 모시고 가서 어디가 아프신거냐 어떻게 하면 되냐 세상에 그런 효자도없습니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가족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아빠의 가족은 할머니 밖에없는거죠 아빠가 할머니를 소중히하는 것 만큼 저도 엄마가 소중해요 엄마를 힘들게 하는 할머니, 아빠가 싫습니다 엄마가 아파서 김장날 참석을 딱 한 번 못했는데 그럴꺼면 김장할 필요없다며 보는 앞에서 식칼로 김장통을 다 내리찍어 부셔버렸어요. 그런 행동을 하면 가족들이 자기 앞에 순종한다는 그런 미개한 생각을 하는건지... 이런식으로 폭력적인 모습을 비출 때 마다 무섭다기 보다는 한심스럽고 내 아빠라는게 참 한심합니다. 너무 싫어요 최근에 할머니 문제로 또 싸우시고 냉전이 이어져오다가 오늘 제가 비대면 교육이 있어 방에서 교육듣느라 퇴근하고 오셨는데 인사를 못드렸어요. 30분이 지나고 방에서 나와 엄마랑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밥그릇을 던져서 깨네요 아마 자기 무시했다고 저한테 경고아닌 경고? 무언의 협박같아요 그냥 같잖아요 할머니 빨리 돌아가시고 아빠가 힘들어하는게 보고싶네요
부끄러워짜증나힘들다스트레스화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UCHIA34
· 3년 전
걱정마요 글쓴이님이 크면 다들 글쓴이님을 잃으실 어른같지도 않은 어른들이예요 글쓴이님이 커서 어른이되면 보란듯이 잘커서 엄마 챙기고 그들을 개무시하면서 복수하면되요 저는 부모님 이혼도 제 손으로 시키고 아빠를 결혼식장에 부르지도 않았어요 제 나름의 복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