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가스라이팅과 지나친 관심으로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별|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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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가스라이팅과 지나친 관심으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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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감정) 힘들다. 지친다. 힘이 안난다. 힘을 내고 싶지 않다. 힘을내도 부정적인 말들에 또 무너질거고 힘내서 무언가를 하면 내가 힘든걸 아무도 모를거 같아서. 스트레스가 컸던 이유) 내 생각과 의견들을 다 무시하고 본인의 생각을 강요해서 나의 생각이 잘 못 됐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 사람의 범위 안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경우에 또한 맞는 판단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누구에게 물어보고 스스로를 의심하는게 일할때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그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반성보다는 스스로 자책하며 내 자신을 깎아 내려 자존감이 점점 낮아져 갔다. 내가 무너졌던 이유 ) 항상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지냈고 내가 노력하면 안되는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 힘든 하루중 분명 조금이라도 좋은일이 있을것이며 그 좋은일을 떠올리며 감사하며 지냈었다. 일할때는 손님들에게 더욱 더 밝게 응대하고 친절하게 응대했다. 나에게 정말 친절하게 해주셨던 카페 사장님 계셨는데 정말 좋은 기억이였기 때문에 나도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서 한사람이라도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런데 하루는 점장님이 나에게 정말 밝게 잘 하는데 힘들어 보인다. 힘든거 숨기면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으니깐 얘기하라고 했다. 그 순간 정말 벌거벗은 기분이였다. 절대로 들키고 싶지않은 내모습이 들킨거 같았다. 그 이후에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자기관리를 포기하고 매일 잠만 자며 온몸으로 힘듦을 표현했다. 내 마음은 건강하지 않은데 자기관리하며 몸은 건강하니깐 아무도 내 힘듦을 모를거 같아서 내가 바라는것 ) 그 분에게 그냥 나를 지켜봐주고 가끔 내가 힘들때 조언을 해주기 정도만을 바랬었다. 그런데 이제 내가 정서적인 학대를 당하고 있는것일 수도 있고 그 분은 바뀌지 않을것이며 도망가는것이 최선의 방법일 거라고 생각하니 하루 빨리 독립해서 내꿈을 쫓으며 살고싶다. 내 자아를 다시 찾고 자아실현을 하고 싶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했던 행동들 ) 처음 이런  위기가 찾아왔을때는 여자친구와의 이별까지 겹쳐 많이 힘들었었다. 그때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미 이런 고통을 겪어낸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 배우고 내면의 성숙을 이뤄 내고 싶었기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정말 위로도 많이 받았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도하고 자기계발 관련서적이랑 연애관련 서적 그러다 경제와 금융에도 입문해서 주식관련 서적도 직접 구매해서 읽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세상을 배워가며 시야를 넓혀갔다. 내가 노력하고 하고싶다고 생각한 것들은 대부분 이뤄냈고 그런 작은 성공들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공을 이뤄 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내 노력들을 무시한체 내 단점을 찾아 나를 굴복시키고 힘들게 했던 일들이 무너지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점점 본능적으로 변해갔다. 지금 바로 앞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만 급급했다. 문제를 해결 하기 싫어서 회피하며 영화를 보거나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잠을 자며 그냥 숨어있었다. 외출을 못하게 했음으로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며 숨어있는것만이 방법이였다. 생각의 변화 ) 나는 나의 문제를 항상알고 있었다 남들 앞에서 싫은 소리 잘 못하는거 정당한것도 요구 잘 못하는거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나는 항상 리더가 되고 싶었다. 자리가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리더가 되어 팀원들을 이끌며 내 생각대로 이끌어가며 성공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내 생각 또한 누군가에 존중받고 멋진 생각임을 증명하고 싶었다. 고등학교때는 그런게 잘 안됐었다. 리더가 됨으로써 단점을 이겨내고 싶었지만 힘없는 리더 문제가 생기면 팀원들을 이끌어나가기 보다는 혼자 해결하는 식이였다. 그러나 군대에 입대 했을때는 달라졌다. 다양한 사람들과 먹고 자며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정말 모든사람에게는 배울점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고 모든사람들에게서 배울점을 찾는 것도 능력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군대에서는 처음부터 리더가 될 수 없었음으로 먼저 남들앞에서 이야기 잘 못하는 문제 부터 해결하고자 했다. 첫 시도는 너무 극단적으로 진행 되었다. 후임들에게는 엄청 에프엠적인 선임이였고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낌새를 보이면 나는 바로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나에게 조그마한 피해가 오는것 자체가 끔찍하게 싫었었다. 그러나 그런생각과 행동들은 나를 계속 예민하게 만들었고 없는 스트레스도 만들어서 받았다. 그래서 나만의 기준을 설정하고 규칙을 유지할 정도의 최소한 기준 안에서 후임들을 이끌어 나가며 문제가 생기면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처음엔 후임들에게 피드백을 하는게 어려웠고 더욱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떻게 뭐라해야 되는지 책을통해 공부도 했었다. 후임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문제도 좋게 해결하니 나중에는 나를 싫어하던 후임이 직접 와서 내가 좋아졌다고 말해줬다. 정말 깜짝 놀라는 순간이였다. 이렇게 그분으로 인해 생긴 단점들을 다 이겨내고 정말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어내서 전역이후 하루하루가 기대되는 기간도 있었다. 고등학생때는 성인이 되면 대학생때는 제대하면 나를 대하는게 달라질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나를 고등학생때의 못난 모습으로 만들었다. 누구보다 빨리 성장하고 싶고 더욱 더 어른스러운 생각을 하고 싶었던 나에게는 정말 힘든 순간이다. 이제는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까지 든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을거지만 내가 힘들게 만들어 온 인간관계안에서 그런일이 또 생길까하는 무의식적인 걱정에서 그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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