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없는데 그림은 무슨.' 2년전 떠났던 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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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lutogirl37
·3년 전
'실력도 없는데 그림은 무슨.' 2년전 떠났던 동아리, 그곳에 있던 부장이 나한테 했던 소리였다. 그 사람은 알고 있었을까? 그 때 했던 말이 지금까지도 내 주변을 맴돌면서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는 것을. 나도 알아. 내가 아직까지도 실력이 부족한 걸. 중학교 때도 들었는 걸? 그림 그릴 자격없다고. 하지만 너무 싫다. 그 생각이 들때마다 좋아했던 그림이 갑자기 싫어진다. 주변인들이 괜찮다 하지만 그 말 하나하나가 돌고 돌다가 이젠 내가 내 자신에게 말하는 지경까지 왔다. '왜 그림 그리는 거야? 실력도 없고 남들보다 뒤쳐지는데. 왜 그리고 있는 거야?? 아무 의미도 없는데. 아무도 니 그림을 좋아하지 않아. 넌 그림 그릴 자격없어.' 점점 이러니 그림 그리고 싶지도 않고 그리다가 중간에 멈추고 한숨만 푹푹 내쉬지. 아니지 아니야 또 휘말리고 있잖아. 또 안좋은 것에 휘말리고 있잖아. 정신차리자 제발. 앞만 보자. 앞만 보고 걷자. 절대 뒤돌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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