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그저 망상속애 살았던 거구나,. 생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외로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오늘도 나는 그저 망상속애 살았던 거구나,. 생각이 드는 날이에요. 갑자기 나만 사랑해줄 사람이 뿅,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나만 봐줄 사람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안좋은 생각이 날때마다 누군가 나타나 날 찾아주지도. 적어도 내 곁에 나를 돌보아줄 사람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소설속에서나 가능한 현실적이지 않은 일들을, 나는 나도 모르게 소설의 주인공이라도 된것 마냥. 나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같았다. 금방 소설을 보고서야 아, 소설속에서나 가능한. 현실의 나를 내려다 봤다. 아. 아니구나. 아니라는 현실을 직시하고도 내 머리는 이해를 하지 못한듯 보였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잖아. 잊혀질때면, 혹은 나도 이런 나를 잊혀질때면. 그 어느날 소설처럼 뿅 나타나 있을지도 모르잖아. 평등하지 못했던 나였기에 평등한 생각을 하질 못하는 것 처럼 보였다. 나니까-. 라는 생각을 나는 많이 하는 것 같다. 나도 다를거 없는 많은 사람들 중 하나지만 조금 달랐던 것들이 몇 있었던 일이 있었던 걸까? 아님 나 아직도 망상에 하우적대고 있는 거일려나? 내가 이런것에 죄 없는 부모님 탓을 한다. 왜? 라고 물으면,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두웠다. 어두웠고 추웠다. 나름 관심도 사람도 그보다 다 어릴적에는 많이 받은것도 같다. 하지만 다 크지못한, 그것보다 조금 더 큰 나에게는, 어둡고 추웠으며 모를 외로움을 탓던것도 같다. 애정결핍인가?라고 생각이 들만큼. 지금도 그때에도 나는 중요한 주어는 없었다. 주어를 말하지 않는다. 그때에는 별로 좋지 못했던. 혹은 잘못된 길로 빠지고 있다는 걸 더 잘 알기에. 그냥 책이야-, 등으로 나 책읽었다? 하면 엄마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받아들였으니까. 지금은 그냥 정확한 주어를 주지 않는다. 싫다. 왜?라고 물으면,. 그냥 딱 정확한, 틀에 정해진 것 많이 아닌,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들도 아마 그게 내가 될것 같아서였는지도 모른다. 더 나쁜쪽이든. 좋은쪽이든. 뭐든지 나인것 같았다. 왜그렇게 느끼냐고 물으면, 난 너가 생각하는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너가 내린 틀에 나를 끼워넣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내 사고방식, 모든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거다. 나는 희미한 사람이다. 뚜렷하지 않는사람이다. 정확한 답을 갖고싶을때도 많아. 요즘들어 더 그런 생각을 한다. 학교에서 나에대해서 너무 많이 물어본다. 나는 나에대해 아는게 없는대. 물어보면 당황스럽고 혼란스럽다. 이제는 자동이다. 좋아하는게 뭐야? 딸기. 이러면 좋아하는 단어에 딸기말고 도이상 떠오르지가 않는다. 그럼 싫어하는거는? 당근. 음식말고는 답을 내릴 수가 없다. 무얼 바라는지도 나는 잘 모르겠다. 어떤 답을 내려야 하는지, 이럴때면 교과서를 펼친다. 그래도 혼란스럽지만 말이다. 그래서 내가 부모님탓을 하는 이유,. 그냥 내가 못나서. 나까지도 나를 아프게 하는게 일상이다 보니, 사실 힘들고 지쳐서 그런가보다. 그렇게 탓을해서 남은거? 사실 남는건 없다. 또 다시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든것들이다. 감정의 쳇바퀴를 달리고 있는것 같다. 반복이다. 반복. 무슨 일이 있어도 좋지않은 감정들의 쳇바퀴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힘들어진다. 이런거는 또 빈혈의 탓이라 한다. 마지막의 빈혈후치를 제었을때가 내 기억으로 9였던거 같다. 평균이 12정도 였던가,. 두자리에서 한자리를 보았을땐 나도 내가 심한듯 보였었다. 하지만 6까지도 내려가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는걸 보고서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야 할게 아닌, 난 아파서도 안되는 존재 같았다. 빈혈수치가 더더욱 내려가는듯 보이지만 또 그렇지도 않을것 같다. 별로 좋지 못한 생각들을 많이 한다. 친구들도 자주 하는 현혈, 나는 시도조차도 못했다. 내 숨쉬는 것만으로도 피빠짐을 느끼는데, 빈혈인걸 잘 알기에 가도 안해줄걸 잘 알기에.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렸다. 항상 이런식이다, 나는. 그냥.. 누군가 있었으면 싶다가도 없는게 좋다. 우울직전의 감정의 분위기는 좋은것 같다. 어제가 딱 그랬으니까. 팔을 긋고 약을 왕창 먹던. 학생때나 많이 할걸 그랬다. 지금은 그렇게 못할것 같다. 할게 너무 많아서? 제정신도 힘이드는데, 그런 정신으로 잘할 수 있을까? 그런데 또 못할건 없지란 생각. 하지만, 날씨가 많이 좋아진 탓. 항상 생각만 번지르르하고 실천하는건 하나도 없다. 그게 좋던 안좋던. 생각보다 잘 살고있는 나인것 같지만, 속까지는 그렇지 못하나 보다. 틀든 척 하기는 쉬우나, 너가되기에는 너무 힘이들다. 나는 나대로 살아야겠다란 생각을 많이 들게 한다. 우울도 우울을 몸도 느끼다가, 행복도 행복대로 느끼고 싶다. 날다가 나락으로 떨어질때면 그대로 느끼고 싶다. 다만 그만큼 아팠으면 조금은 괜찮은 날도 있기를 바랄 뿐인데, 더 힘이 들 뿐더러, 익숙치 않아서 입꼬리가 쳐진 상태에서 굳어버렸다. 돌이켜보면 핑크빛인 것들이 금방 회색으로 바뀐다. 간지럽다가 추욱 쳐저버린다. 밝은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누군가와 산다면, 하루도 떨어져 있지 않고 항상 붙어있더라면, 그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밝은 척을 할까? 아니-. 내 회색이 그를 물들일것만 같아 겁이 난다. 너가 말했다. 혼자 생각하니까 그렇다며. 잠들기전에 항상 생각나는거라며. 내가 바꿀수 없는건가봐. 잠들기전에 어두울때 항상 생각나는건 내가 차단하면 차단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다. 이때것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었지만, 또 그래도 받아들이고 익숙해져있기에 아무렇지 못했다. 다 자연스러웠으니까. 그런데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것이였던것인가 보다. 혼자 하는게 다 좋았다. 다-. 그냥 모든것들 다. 사소한 과제든 밥먹는거든 이런 사소한것들 다. 즐겁기도 하고 때론 불편하고 힘든것들도. 그냥 다 혼자면 보통인 평균은 갔을테니까. 기쁨도 슬픔도 없다. 기쁘면 기쁨을 유지할 수도, 슬프면 슬픔을 유지할 수도. 그냥 나는 그런게 더 좋은가보다. 그러면서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면 안돼는데. 누군가를 망치고 싶지도 물들이고 싶지도 이 감정을 알려주고 싶지도 않다.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어서. 너에게 나는 망상과도 같은 사람이였으면 바라는거 아닐까? 이렇게 말하니까 엄청난걸 바라는 것 같다. 나를보고 망상같은 꿈같은,. 그런 사람이길 바란다니. 밝은 사람이 아닌 망상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나 보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망상은 무엇이든 다 된다. 나는 너에게 뭐든지 다 할수 있을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망상은 내가 살아가는 의미가 크고 숨통을 틔여주며 시간모르게, 내 좋은것들 다 때려박은 느낌이다. 너에게 내가,.. 그러길 바라는건가? 내가 고개를 끄덕이면 못된사람이 된거 같은데. 난 항상 현실적이지도 않은 거대한걸 품고있는걸까? 이젠 글 쓰기에 흐려졌다. 숨이 잘 쉬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사그라든 느낌이다. 그냥 내 할일하다가 어,해서 끄적인것들. 아침부터 뭘 한건가-. 그렇다고 우울함이 나를 집어삼키진 않았다. 요즘 그런 날이 많지 않아졌다. 우울을 느끼기에도 힘든 나인것 같다. 그냥 요즘은 텅 비어지면 비어진체로 두는 것 같다. 그래도 전처럼 뭐라도 잡아 체워넣으려고 하는것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결론은,. 결국 나는 아프다는 거네. 이유없이 손목을 자꾸 들여다본다. 이쁜게 없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wattainochi
· 3년 전
토닥토당토닥) 가끔은 현실이 더 판타지 같기도 한걸요 언제가 리린님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나타날거에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