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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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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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원래 이름만 알고지내던 사이의 남자애가 있었는데요 한 일주일전쯤 페메 하다가 친해졌어요 새벽까지 게임하면서 통화하고 뭐 그랬는데 걔가 어제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나오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원하는거 고르라길래 6000원짜리 골랐는데 진짜 사준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개꿀 이러면서 걔도 아이스크림 다 먹었으니까 집에 갈까 했는데 걔가 놀수있냐길래 2시간정도는 놀수있다고 했어요 근데 걔가 놀이터갈래? 이랬는데 시내도 아니고 동네다 보니까 아는 애들 만나면 곤란할거같아서 싫다고 했는데 동네산책을 하자는거에요 그래서 뭔 ***지 싶었는데 알겠다고 하고 사람들 많이 안다니는 숲쪽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폰게임을 했어요 그러다가 제친구한테 배그 같이하자고 연락이 왔길래 슬슬 집에 갈 시간이기도 하고 숙제도 해야해서 일어나면서 이제 가자 했는데 걔가 더 있다가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싫은데ㅋㅎㅋ 하고 가려고 하는데 걔가 제 손을 갑자기 확 잡더니 자기쪽으로 확 당기는거에요..;; 꼭 여자가 힘이 약하다 이런건 아니지만 제가 원래 무거운것도 잘 못들고 걔보다 키도 10센치는 작고 해서 몸이 확 당겨졌는데 이건 진짜 아닌거같아서 팔을 있는힘껏 뿌리쳤어요 그래서 집에 가게는 됐는데 제가 그냥 확 뛰어갈까ㅋ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한쪽어깨에 손을 대더니 제 오른쪽 팔을 갑자기 주무르는거에요 그러더니 갑자기 제 목에 뭐가 났다면서 목도 만지고 어깨를 갑자기 주무르고 등을 만진다던가...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걔가 집에 대려다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저기 벤치에 앉자고 그래서 나 빨리 가야돼 하고 집방향으로 가는데 아까처럼 제 팔을 확 잡아서 아까보다 더 쎄게 끌길래 7000원 짜리 옷을 50000원이라고 속이고 이거 늘어나면 어쩔거냐고 하니까 확 놓더라구요.. 그때부터 기분이 좀 이상했는데 팔 바깥쪽을 주므르고 목을 만지고 어깨를 주무른게 성추행이 맞나요? 찾아보니까 허벅지 안쪽, 팔 안쪽을 만지면 성추행이 맞다는데.. 근데 그 남자애가 저를 좋아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전에 진실게임 했을때 걔가 몇년전에 어떤애한테 고백했다 차였는데 아직도 좋아한다고 했었어요 아무튼.. 지식인이나 그런곳을 찾아보니까 부모님께 말하거나 친구에게 상담하거나 학교 선생님께 말하라는데 걔는 아무생각없이 만진거일수도 있고 말하기가 좀 부끄러워요.. 그리고 저희 둘다 이제 막 중학생이라 생일도 안지나서 둘다 만 12세고 찾아보니까 만 14세 미만은 그냥 넘어간다고 하는데.. 팔 바깥쪽,어깨,목을 만져도 성추행일까요..?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꽤 불편해서요
불만이야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무서워불안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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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ssuny846 아뇨 마음은 없구 그냥 산책하쟤서 따라간건데 갑자기 막 만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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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y846
· 3년 전
그러면 앞으로 그 남자를 조심하는게 좋을듯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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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ssuny846 넵ㅠㅠ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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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y846
· 3년 전
사람들이 없는곳온 절대가지마시구 친구로도 안지내는게 좋을듯 싶네요 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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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y846
· 3년 전
본인은 맘에 없는데 상대방은 스킨십한다면 그사람은 멀리하구 동생같아서하는데말인데 세상험하구 여자가약자라 남자들은 힘으로 성적풀려고하는사람들이많으니깐 남자조심하세요ㅜ 그럼 이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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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ssuny846 감사합니다ㅏㅠㅠ 초면인데 동생같아서 해준다는 말이 왤케 따듯한걸까여ㅜㅜ 언니 진짜 감사합니다 그 남자애 꼭 조심할게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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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y846
· 3년 전
저도 겪어봐서하는말이구 동생두 이제 느껴봤으니깐 다시는 열받아서하는말인데 욕한마디만할께ㅋ 그딴놈땜에 상처받지두 맘아파할필요도 없어ㅋ 니가이쁘게생겨서그럴꺼야 못생겼으면만나자고하지도않았겠지 자나깨나 남자조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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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3년 전
@ssuny846 따라가놓고 성추행이라고 고민하는 의도가 뭐냐니... 우리나라는 아직도 피해자를 비난하는 사회인 것 같네요. 같은 여자인데도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안타까워요. 나이 한참 들어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 장소에 얼결에 휩쓸려가는게 사람이예요. 저 친구 잘못 없어요. 그러니까 말은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님도 미리 방어하는 것은 좋은 자세이나 내가 예방을 했는데도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날때 스스로를 비난하게 되지 않도록 생각을 바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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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y846
· 3년 전
@hoya84 저친구를비난하는게아니라 제가 첨부터 왜따라갔냐구 말했나요? 그남자한테맘이있나요라구 물어봤구 맘에 없다면 맘에도 없는 사람 왜따라갔는지이해가안되서하는말이데 님이야 말로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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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3년 전
어린 나이에 성추행이 뭔지를 이해하고 있다니 대단해요. 그 친구가 어떤 의도였는지 몰라도, 아직 물증도 없고 목격자도 없고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주변에 도움을 청했는데, 그 남자애가 황당하다는 식으로 몰아가면 님만 곤경에 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 남자애와 관련 친구들까지 모두 조심하시고 지켜보세요. 님친구들에게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기분이 아직도 좋지않으니 너네도 혹시 모르니 조심하라”고 말해두세요. 그 친구가 여기저기에서 그러게 되면 그때 친구들까지 의견을 모아 선생님께 얘기하면 확실하게 어떤 처벌이라도 내릴 수 있게 되요. 저 상황에서 팔을 뿌리친 행동도 굉장히 잘했어요. 단호하지 못하고 흔들릴 때 나쁜 상황이 될수 있거든요. 그 나이때 남자 아이들은 성적 호기심이 엄청나요. 그러니까 이제부턴 이런 상황도 만들지 않도록 해봐요. 잘 하 실거 같아요. 그래도 계속해서 불편한 마음이 든다면 뭔가를 하려고 말한다기 보단 내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누군가 믿을만한 사람한테 털어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힘이 생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