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차는데 취직도 못하고 공부한답시고 방은 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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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이는 차는데 취직도 못하고 공부한답시고 방은 구해뒀는데 공부도 안한다. 무기력하고, 어차피 이루지 못할거 도전할 엄두도 안난다. 내가 왜 이 길을 골랐을까 하는 후회뿐이다. 그렇다고 다른게 하고싶지도 않다. 내 안에 들어가는 밥도 공기도 이 시간에도 나가고있는 월세도 전기세도 다 아깝다. 난 이런걸 누릴 가치가 없다. 그럴 가치가 있어지게 애쓰고싶지도 않다. 고통없이 죽는약이 나온다면 고민없이 들이킬텐데... 사는건 매일이 가시밭길을 걷는 것 같다. 눈에 보이고, 뻔히 아플걸 아는데도 그 어디로도 우회할 수 없는 광활한 가시밭길. 오늘도 바뀐 밤낮을 되돌리지 못하고 쓸데없는 잡소리나 적고있다.
짜증나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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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j2986
· 3년 전
많이 힘드시죠 ㅠ 어떡하다가 이렇게 어려운 길을 골라서 나이는 계속 드는데 뭐 해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 사실 저도 그런 기분을 종종 느껴요ㅠ 마카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들이 계속해서 잘 안되셨다면 그런 기분을 느끼시는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몰라요.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마카님의 가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월세 전기세 맛있는 음식과 깨끗한 공기를 누려도 되는 사람이에요. 혹시 지금 그럴만한 가지가 없다고 느끼시면 그 가치는 올릴 수 있어요. 마카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거창하게 표현할 애를 쓰지 않아도 말이죠. 물론 열심히는 해야겠지만 마카님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일거고 그걸 아실 때에는 마카님은 지금처럼 죽음으로 도망칠 이야기는 안하실거에요:) 저는 마카님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괴롭고 우울한 지금은 그냥 지난날의 기억으로 생각할 만큼 많이요. 그러니까 마카님도 스스로를 사랑해주고 스스로를 위해 조금만 힘내봐 줄 수 있을까요? 응원할게요 마카님이 선택만 하면 마카님은 꼭 행복해지실 겁니다 제가 알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