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었어. 여학생들의 따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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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nnyfor3
·3년 전
중2때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었어. 여학생들의 따돌림은 뒷담으로부터 시작해서 거의 반애들 모두 나를 따돌림시키고 앞담까고 거의 없는사람 취급했었어. 중2라는 어린 나이에 밥먹을친구 한명 없어서 점심시간마다 화장실에서 울거나 도시락을 싸와서 화장실에서 먹고는 했어. 남녀공학이라 반에는 남학생들밖에 없었거든. 반에서 혼자다니는게 힘들고 외롭고 그래서 어떻게해서든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했어. 심지어 그친구들에게 돈도 준적도 있었고 그친구들이 평소랑 행동을 다르게 하면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이런말을해서 속상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으로 하루를 보냈고 저녁에는 걱정때문에 잠도 잘 못잤어. 하지만 반 아이들은 외면했지.. 학교에서는 반 애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집에와서는 1시간동안 운적도있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나봐.. 거의 그렇게 하루하루를 고통과 눈물로 지낼때쯤 아빠가 옆에서 큰 위로가 되어주었어. 아빠의 위로를 듣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껴보자!! 라고 다짐을했어. 아침마다 '혼자 다니면 어때. 인생은 어차피 my way야. 친구는 나중에 더 많이 사귈수있어. 난 혼자여도 괜찮아. 혼자서도 재밌고 혼자면 편해. 이런식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학교를 갔어. 물론 막상 학교를 가면 이 다짐들이 금방 깨지고 또 화장실에서 울곤했지. 성격을 바꾸느라 진짜 힘들었고 많은 노력을했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짜 맞는거같아.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극복해낸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 지금은 고3이고 반친구들과 잘지내고있어. 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왜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모르겠어.. 어려서 그런걸까..아니면 그때 당시에는 진짜 힘들어서일까.. 그때 한번 힘든경험을 해서 지금까지는 어떤 힘듦이 다가와도 다 극복하고있어. 지금은 너무 행복해. 수능만 아니면....ㅎ. 그냥 누군가에게 고생많았다고 잘했다고 칭찬이나 자랑좀하려고 올린거고ㅎ 또 누군가에는 이 글이 힘이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는거야. 너무 힘들어하지마.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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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hy
· 3년 전
정말 대단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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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e0202
· 3년 전
고등학생 때 왕따당했고 왕따시킨 주동자랑 같은 대학 같은 과 나왔어요~ 내 이야기를 새 친구들에게 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학교가기가 너무 싫었죠 근데 걔 때문에 피해다니는건 싫어서 꿋꿋이 다녔어요 같은 과 나오다 보니 같은 직종으로 취직을 해서 간간히 소식 들리면 울화통 터져요ㅋㅋㅋㅋㅋ 나보다 잘 난 거 없는데 부모 빽이 좋아서 좋은 곳 취직했더라구요ㅎㅎㅎ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구요~ 저 보며 위로 삼으세요 저만큼 질긴 악연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