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떡하지,,,, 그냥 지쳐 솔직히다 도와주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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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진짜 어떡하지,,,, 그냥 지쳐 솔직히다 도와주고 싶은데, 내가 고3이라 체력도, 시간도, 줄 수 있는 따뜻한 감정도 힘들고. 나는 가족에게 연결창이고, 다 나한테 얘기하고 다 도와달라고하고. 막상 내가 도와달라고 하면 다독여 주고 안아주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나를 위한 시간따위 마련해주지 않아.... 나 진짜 스트레스받고, 정말 간절하게 등급 올리고 싶어서 먹는시간, 자는시간, 씻는 시간 다 줄이고,, 쉬는시간에 무조건 공부하고, 밥 먹을 때도 인강보면서 먹고, 걸어다닐때도 단어 하나라도 외울려고 하는데, 친구들이랑 기본적인 소통도 잘 안하고 사는데, 왜 나한테 다 그러는거야... 진짜 지금 상황버티는것도 솔직히 조금만 건드리면 누가 건드리던지 펑펑 울것 같은데,,, 그렇게 많이 울었는데도, 눈물이 나는게 신기하다 진짜. 작년에 가정 불화도 있었고, 사실 그게 오래된거여서 동생은 공부를 아예 놔버리고, 삶에 대해 더 나아지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없어,,, 부모중 한분은 공황장애오고, 더 어린 동생은 계속 내가 보호해줘야하고 나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성적을 당장 올려야하고, 설상가상이라는게 이런거 아닐까. 가족 모두가 얘기를 해줘서 고마운데, 솔직히 나한테만 얘기하고 기대니까 너무 힘들다. 정작나는 가족이든, 내 소중한 친구들이든, 지인들이든 다 그대도 힘들까봐, 점점 간단한 안부만 전하고 사적인 얘기는 거의 안하게되는데, 일부러 더 연락을 자주 안하기도 하고, 진짜 너무 힘든데, 죽겠는데, 왜 나한테만 이러는거야....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항상 반에서 떠돌던 애는 내가 케어 해줘야하고, 심지어 중학생때는 친한친구를 다른 많은 애들한테 계속 까던거 계속 걸린애를 내가 케어해야한다고 wee 클래스에 담임이 다끌고가고, 수업 못듣고 wee클래스 상담사는 담임한테 동조하고 ,(결국 내가 얘기 다하자 걔한테 너도 잘못한거 많다고하긴 했음) 진짜 혼자다니는거, 내가 전학다니면서 애들눈치 봐가면서 애매하게 혼자다녔던 적이 잠깐이지만 있었고, 그래서 그 기분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든지 너무 잘알아서 혼자다니는 애보면 한번씩은 안녕이라도 하려고 했던건데, 모함받는것도 얼마나 힘든건지 알아서 모함으로 잠깐 생각했을때 너를 얼마나 믿었는지,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게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알아서 모두를 그렇게 해주려 노력했는지, 안녕이라고 하고 웃는게 모두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 되는지 알고 있어 그렇게 한건 알았는지 대가를 바란적은 없었어. 솔직히 기브앤 테이크는 가장 이상적인 것 이지, 현실적인게 아닌거 잘알고 있거든 그래서 재작년 친구들한테도 너무 고마웠어, 지금도 계속 고마워,,, 기억해주고, 사랑해줘서 다시 예전의 더러운 세상을 마주봤더니 적응 하기 힘들더라. 와중에 불화까지 터지고 내가 다 케어해야하고, 고3이니까 진짜 형언하기 힘든 슬픔과 힘듦이 이런거구나 싶다. 정말 힘들면 문득 튀어나온 그 단어에 움찔하면서 펑펑 운다던데, 진짜 그러더라. 진짜 족히 20분은 운것같다. 그냥 지금도 눈물이 떨어지는데, 너무 간절한 내꿈을 위해서라도 죽지 말아야겠다. 나 사실 불안장애랑 공황, 광장공포증, 어둠공포증도 엄청 심하거든. 공황와서 무섭다고 하는데, 너무 잘알아. 진짜 너무 무섭거든... 진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무서워,, 항상 누가 날 죽일것만 같은 공포에 살아서 진짜 너무 힘들다. 제발 살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내 삶이 더 빛이 나면 좋겠다. 근데 지금 너무 힘들어,,, 정말 잘 살아내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 진짜 그냥 너무 힘들어. 매일 찢어지는 가슴을 붙잡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 뭘해도 질투난다고 욕먹고, 난 정말 울면서 노력해서 이뤄낸걸 왜 질투하는건지, 그러면 그냥 진짜 누가봐도 질투날만큼 오지게 잘해야겠다... 정말로 이런생각도 동시에 나네. 나 진짜 힘들다,,,, 누가 도와주면 좋겠다 정말.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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