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 나 자신에 대한 10가지 tmi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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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VyLet
·3년 전
나의 이야기 10 나 자신에 대한 10가지 tmi + 고찰 1. 난 수학적인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감수성이 풍부하다. 암기를 잘하고, 언어 방면에 남들보다 조금 더 흥미를 느낀다. 생각이 단순하고, 영악하거나 꾀가 많지는 않다. 그림이나 음악을 좋아한다. 좌뇌보단 우뇌가 좀 더 발달했다. 2. 내가 좋아하는 책은 비문학 계열이다. 과학과 관련된 책을 가장 많이 읽는다. 인체나 생물, 우주를 주제로 한 것들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미지의 것,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최근 구입한 책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다. 정신 이상을 겪는 환자들을 진료한 의사가 미시적 관점에서 지은 책이다. 3. 나는 일반적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가만히 앉아서 보다가 끝나기 때문이다.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는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끝나지만 드라마는 계속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대상과 상호작용하고 내 마음대로 무언가 할 수 있을 때 기쁨을 느낀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취미 생활은 게임이다. 작년부터 계속 몬스터 헌터를 하고 있다. 4. 나는 새로운 것에 강한 끌림을 느낀다. 이것은 나만의 생활보다는 바깥과의 상호작용에서 두드러진다. 평소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습득에 있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만남에 있어서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을 계속해서 새로 찾는다. 새로운 것들이 점점 익숙해지고, 관계가 변치 않으리라고 안심이 되기 시작하면 나는 흥미를 잃는다. 흥미를 잃는 순간부터 점점 현상 유지-를 바라면서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5. 나는 결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며 미래의 가능성을 많이 생각한다. 이것은 여럿이 함께할 때보다 나 혼자 있을 때 더 두드러진다. 나의 안에는 이성/본능 또는 제어/충동 혹은 이타/이기 등으로 불릴 만한 두 기제가 항상 충돌한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에 불안을 다소 느낀다. 6. 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게임하기, 굶기, 잠자기, 울기 등이 있다. 대체로 현재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으로 덮으려고 하거나(굶기), 잊으려고 하는 경향(잠자기, 게임)이 있다. 회피를 하려고 하는 경향은 어릴 때부터 있었다. 정확하게 어떤 요인이 이런 성격을 형성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7. 나는 식욕은 그럭저럭 자제하는 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군것질거리를 놓는 것으로 음식이 잊다는 사실을 잊는다. 수면욕은 잘 자제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에는 수업시간에 많이 졸았다. 안 자려고 노력은 했지만 어려웠다. 성적 욕구는 다소 불규칙적으로 발생한다. 성적 욕구를 해소할 때 이용하는 수단의 비중은 상상 40%, 글 매체 40%, 청각 매체 10%, 시각 매체 10% 정도 되는 것 같다. 8. 어렸을 때의 꿈은 피아니스트였다. 그게 첫 번째 꿈이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면서 자연스럽게 좌절되었다. 그 뒤로는 영어학원과 독서논술학원을 다녔다. 부모님은 나에게 교사를 하라고 했다. 나도 배우는 게 즐겁고 내가 아는 걸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게 재밌어서,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초반에는 웹툰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때가 한창 그림을 많이 그릴 때였다. 지금은 번역 일을 하고 싶다. 이번 여름방학때 무료든 유료든 일을 하나 찾아서 포트폴리오에 사용할 만한 거리가 되길 바라고 있다. 9. 나는 사실 그렇게 섬세하지 못하다. 어렸을 때부터 가위질, 젓가락질처럼 손을 쓰는 일을 잘 하지 못했다. 화장도 하지 않으며 머리도 잘 못 만진다. 섬세하지 않은 것에 일종의 열등감 비슷한 감정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게 나쁜 것은 아님을 안다. 좀 더 털털하고 단순하게 살아갈 뿐이다. 10. 나의 10가지 성향들, 특징들을 적어보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은 솔직히 몰랐다. 처음에는 30가지를 해보려고 했다. 그러다가 10개로 줄이고 시작했다. 7개? 8개? 그 정도를 하고 나니 말할 게 점점 줄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다. Mar 30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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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1. 전 감수성도 수학적 머리도 눈에띄게 발달되진 않았어요. 좌/우뇌 모두 고르게 발달된것 같네요 2. 제가 좋아하는 책은 창의적인 소설이에요. 별도로 말씀하신 주제들도 정말 좋아해요! 우주..는 뭔가 제가 다 뿌듯해지네요 ㅋㅋ 3. 전 드라마 외엔 다 좋은것 같아요! 드라마도 보면 그렇게 나쁘진 않던데, 안보게되네요 4. 맞아요..! 저도 새로운 것이 궁금해요! 정확힌 전 새로운거 보단 아무도 모르는 진실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암흑 물질/에너지 를 연구하는것. 그거 하나 때문에 천문학과에 갔네요 5. 저도 작성자님과 같지만, 저는 결단은 여럿이 있을때 더 어렵더라고요. 대신 그때 더 빨리 결정해요. 그냥 두면 계속 오래 끌것을 알기에, 그냥 적당히 결정하네요 6. 전 딱히 정해진게 없지만, 그림그리기나 유튜브. 그리고 잠. 그렇게 같네요. 특히 꿈꾸는걸 전 되게 좋아해요! 전 꿈마다 전부 절 주인공으로 만들더라고요 7. 저도 수면욕은 자제가 어려워요. 대신 수업시간엔 거의 존적은 없네요. 식욕은 맛을 상상하면 안먹어도 상관 없는게 많더라고요? 전 그렇게 자제하네요. 성욕은 이걸 뭐라고 답변해야할지.. 이것만으로 거의 논문 나올듯 해요. 이 부분에서 좀 문제가 있어서요 ㅠㅠ 해소를 매일 하면서, 동시에 아직까진 해소를 못해봤네요. 8. 전 직업은 다 매력이 있다 생각했죠. 그래서 딱히 꿈이 없었기에 초등학교때 장래희망으로 광부를 쓰고 그림도 그렸어요. 이후 여러 일들을 겪고 현재 한국천문연구원 목표로 합니당. 간단화 시키면 다양한게 하고 싶었는데, 암흑 물질/에너지 도 모르는데 다른걸 연구하는게 시기상조 같았어요 9. 전 모든걸 제 방식으로 해석하려다보니 필체도 젓가락질도 독특하네요. 학창시절 수학 선생님도 제가 특이하게 기호들을 쓴다고 하셨죠. 전 묘하게 그걸듣고 좋더라고요..?! 10. 전 아무래도 작성자님을 따라가기만 하다보니 수월하게 제 답을 이끌어낸것 같아요. 고마워요.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항상 응원해요! 작성자님! 2021년 5월 12일 01:39. 제 시간을 작성자님께 드립니다. (댓글로 시간을 남길때 가끔 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