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뜨는게 싫고 집을 나서서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마주해야된다는게 너무 싫다.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데, 나한테 닿는 옆사람의 체온이 그렇게 혐오스러울수가 없다.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재능도 감각도없어서 난 도대체 뭐하는 인간일까, 매일 무가치하다는 생각만 든다. 다들 과거를 잊으라 하는데, 그럼 거의 20년의 세월을 몽땅 지워버려야하는데 그게 될 수 있다면 진작 그렇게 했을거다. 다들 고민들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럽다. 내가 하는건 어떻게 죽을지, 사후처리에대한 고민뿐이라. 유서에는 뭐라써야할까. 나도 인정받고싶었고 칭찬받고싶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다. 사람이 너무 싫다. 1초라도 같은 공간에 있고싶지 않다. 그래서 나도 인간인 내가 싫다. 모두가 내 탓이라고 내 잘못이라고 한다. 아니라고 애써 자기합리화했었는데 인정해야할것 같다. 내가 사회부적응자고, 문제아라는걸. 가끔은 이 모든것들이 나한테 귀신이라도 붙어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비과학적이고 심령적인것을 잘 믿지않았는데, 이젠 그런 생각이 흔들린다. 이곳의 모두가 나처럼 되지않았으면 좋겠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죽는건 나 하나로 끝났으면 좋겠다. 내 탓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한마디가 듣고싶었다.
오늘부로 저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 A와 벽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너무 큰 벽은 아니고 평소처럼 친하게 지내지만 어느 정도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들고 싶어요. 평소에 서운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 사람에게 정말 의지를 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으면 정을 많이 붙이는 스타일이어서 서운한 감정을 너무 자주 느끼는 것도 어느 정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 감정을 속이면서 살기에는 너무 지쳤고 실제로 서운할만한 상황들이 몇 번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A에게도 제가 너무 가까이 지내려고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그런 벽을 만들어보려 하는데 사실 그동안 정말 사소하고 개인적인 얘기들도 많이 했었는데 일단 그것부터 줄어보려 해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A가 기분 나빠하지 않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이런 얘기들을 계속하다가 안 하게 되면 오히려 제가 A한테 서운함을 주게 되버릴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 하게 됐다면 여기에서 더 벽의 요소를 추가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대로 개인적인 이야기만 안 하는 상태로 지낼까요?
안녕하세요 중1입니다 3월달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전남자친구는 제 친구들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 친해요 근데 3월말 전남자친구가 새여친이 생겼다는 거에요 친구들이 위로나 그냥 하는 말이라도 “야 너가 새여친보다 예쁘다” 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이런 말 아무도 안하더라고요 그래도 이건 속상하고 절교할 생각 들지도 않았어요 근데 제 친구들이 전남자친구의 여친이랑 친해지는거에요 그래도 이때까지는 그냥 별생각없이 ‘아 그냥 친해지고 싶은가보다’ 했어요 아니 근데! 유독 한 친구가 같은 반도 아닌데 점점 더 친해지더니 인스타 스토리에 (여친이름)OO이 (전남친이름)XX랑 잘어울려~,오래가~~ 이렇게 올렸어요;; 솔직히 이친구는 저랑 더 오래 알던 사이고 더 친했는데 이런 말을 저도 보게 올리는건 저에 대한 매너가 아니잖아요.. 이친구와 오랫동안 친했던 만큼 이런 일로 절교를 하고 싶지는 않고..또 절교를 안하면 이런 일들이 많아질거고..그래서 이친구와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험을 얼마 안남겨둔 학생이에요 요즘 시험기간이라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꽃가루 알러지가 엄청 심해서 독한 약 먹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졸리고 밤에는 잠도 못자고 최근에는 아파서 수액 맞으면서 시험준비하고 있어요 이것 때문에 최근에 친구한테 신경을 잘 못 쓰겠더라구요 실제로도 오자때 컨디션 안좋아서 오자 시작할때 얘기했더니 왜 연락 미리 안 넣었냐고 싸우고 스카 같이 가기러 했는데 아파서 자다가 못가니까 화내고프린트 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숙제 끝나고 몇시쯤 보내 준다고 했는데 까먹고 1시간? 정도 뒤에 보내주는 등등 여러가지 일로 짧은 시간에 많이 부딪쳤어요 저런 일들로 자주 부딪치고 싸우니까 새벽에 요즘 자기를 너무 신경 안쓰고 다른 친구들에게 더 잘해주는거 같다고 하면서 좀 전에 손절한 친구했던 친구가 저랑 손절해서 시원하다고 말했다고 하는 얘기까지 하면서 손절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얘가 기분이 나쁘면 말투로 드러나는 성격이라서 저한테 툭툭 말해서 주변에서도 심하다고 그만해라고 대면으로 말하기도 했어요 이것 때문에 자기가 더 힘든데 혼자만 쓰레기 된거 같다 등 말하면서 감정을 쏟아 내더라구요 이런적도 처음이라서 당황스럽고 그때 저도 예민했어서 해야되겠다고 생각들면 결정해라고 홧김에 얘기했는데 그 후로 원래 같이 등교할때 그 친구 부모님 차타고 갔는데 따로가자하고 말걸 틈도 안주네요..ㅠㅠ 얘가 직설적으로 집착이 좀 심하긴해도 마음 여리고 착한 아이거든요.. 화해할 수 있을까요??
제가 고3때 입시를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자극적인 이야기를 그냥 서슴없이 하는 친구랑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어지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냥 그때는 고3이고 스트레스 풀 곳이 필요하니까 잠깐 얘랑 어울리는건 괜찮겠지 이런 생각으로요 그런데 지금도 그 친구한테 가끔식 연락이 와요 그 친구는 저보다 말을 엄청 험하게 자극적인(특히 성적인)말을 서슴없이 하는데 같이 있다보면 이건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말도 그냥 스스럼없이 해요 그래서 사람은 어울리다보면 스며든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말을 거칠게 하는 점들은 스며들고싶지 않아서 이 사람과 멀어지고 싶은것같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한테 자기스케줄을 마치고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이 사람과 멀어져서(만나자는 약속을 거절해서) 외로울까봐 친구가 없을까봐 고민이에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 마음속에 ‘계속’ 이 사람과 같이 있으면 안 좋은 언어습관들을 배울 것 같다 그래서 멀어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진심으로 도와주세요 마음이 복잡해요
밖에서 혼자 걸을때 지나치는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볼까봐 불안하고 눈이 마주칠까봐 불편해서 거의 땅만 보고 걸어요 버스를 탈 때 사람들이 모두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불편해요 게임을 할때도 목소리로만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데도 불안하고 심장이 떨려요 혼자 다닐때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게 되네요 근데 친구나 가족이랑 밖에 나갈때는 사람많은 곳이 불편하진 않아요 이런 것도 대인기피증 증상일까요?
본인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시험기간에 공부 열심히 하면 걔가 그러다 백점 안나오면 (이름)이 어떡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짜증;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내가 멍청한거라고 인정하는 걸 듣고 싶은건가 진짜 내가 븅1신이라는 거 스스로 말하길 바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또 공부하면 막 야 넌 또 공부하냐? ㄱ1ㅐ 년 이러는데 하.. ㄱ1ㅐ년이 뭐냐 진짜 너무 더럽다 잘보면 잘봤다고 재수없다고 막 때리고 지 못봤다고 짜증내는데 진짜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그냥 나한테 화풀이하는거? 나는 화풀이해도 되는 사람임? 공부 못해서 열등감 느끼는거 제발 그냥 스스로 견디고 느껴 발전을 하라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열등감 느끼고 분출하는거 진짜 한심해 보이니까 아니 한두번 웃고 넘어가지; 진짜 시험기간 될때마다 이러니까 그냥 스스로 얘는 공부 개열심히 하는데 그래도 몇 개 틀림 ㅋㅋ 난 공부 안했는데도 60점 나왔는데 ㅋㅋ ""ㅇ*** 하면서 합리화 하고 싶은거?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네 그냥.. 공부 안하니까 점수가 그거 밖에 안되는거지 본인 스스로 노력 안한 점수에 감탄하고 기뻐하는거 이해 안감; 찍은거 맞는거는 그것도 한두개여야지 열심히 하고 긴가민가 한거 찍은게 맞아야지 기분이 좋지.. 에휴 진짜 시험 볼때마다 막 40점 50점 20점.. 이런 애들이 안울고 한두개 틀리는 애들이 울면 야 나도 안울었는데 니가 왜 우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꼴보기싫음.. 닌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남 열심히 하는데 찬 물 끼얹는 사람이 제일 싫음; 열심히 했네~~ ㅋㅋ 안되면 어떡하냐 ㅋㅋ 그걸 왜 니가 걱정하냐고.;; 맨날 나보고 눈치없다 눈치없다 이러는데 정작 지 자신 눈치도 처신 못함 웃어넘기고 싶은 건 알겠는데 정도가 있어야지 시험 끝나고 하나 틀렸다.. 너무 속상하다.. 아깝다 이런거 말하는 것도 힘들고 아픈데 그걸 면전에다 대고 웃으면 누가 기분이 좋겠냐? 진짜 열등감 덩어리인거 너무 티나.. 그냥 좀 잘봤다고 축하해주고 못봤으면 괜찮다고 해주면 안될까 눈치 챙겨 제발 나도 스트레스 받아 나 때문에 내가 스트레스 받는 일 많으니까 진짜 많이 참고 있는거야 그냥 그걸 확인하는 말을 내가 하고 싶겠니 니 열등감 채우고 싶어서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고 싶겠냐고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잘 알고 있는데 왜 그걸 니가 확실하다고 단정짓냐고 잘 알고 있다고 닌 그냥 짜져서 공부나 하라고 그냥 짜증나서 썼어요 열등감 느끼시는 쪽이라면 조용히 느끼세요 제발 남 열심히 하는데 괜히 찔려서 심술 부리지 말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더 좋고요 노력으로 안되는 일 없다고 믿습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저는 밴드부에 보컬로 들어가있는 평범한 학생인데요 조만간 무대준비를 해야되서 곡은 정했고 파트를 정해야 보컬이 연습을 하던지 하는데 파트나누는걸 안해요.. 7월까지 무대일정이 있어서 가사도 외워야되고 발성연습도 해야하는데 항상 만나면 동아리원 2~4명 끼리 수다나 떨고 있어요.. 그리고 수다떠는애는 보컬도 아니고 악기인데 자꾸 저러는걸 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또 파트를 나누려면 프린트해서 가지고 와야하는데 막상 단톡방에서 프린트해서 가지고 온다고 했던 애는 집에 두고왔다... 아주 난장판이죠? 그담 좀 가사 외운애가 파트 나누자고 하니까 갑자기 수다떨던애 한명이 그냥 놀자! ㅋㅋㅋㅋㅋㅋ;;;; 진짜 겁나 어이없고 짜증나서 벙쪄있었는데 다른애가 그래~!ㅎ 하고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시 생각하니까 너무 빡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솔직히 친구라 부르는것도 좀 그럼 3달째 이짓만 하고있는데 +필수동아리라 나가지도 못함ㅋㅋㅋ
친구란 인디언 말로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세상을 등지고 싶을 때 슬픔이란 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한다. 내가 만나본 친구란 사람은 내 단점을 약점 삼아 함부로 날 욕하고 이간질하고 다녔고 내 편을 가장한 적이었다. 흠 없는 사람은 없는데, 누군가의 흠을 재밋거리로 여기는 사람은 무슨 심리일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다지만 남을 까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불행은 진정한 친구를 가려준다는 말이 맞나 보다. 잔인히도 가장 불행했던 순간에 곁에 없었다. 사람을 믿을수록 내 슬픔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이 무게를 견딜 수가 없어서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일 없게 내 결함을 감춘다. 믿을만한 곳은 무거운 슬픔을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는 이곳만이 유일하다. 사람을 못 믿는 것,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내가 평생 못 풀 숙제 같다.
제가 한 사람에게 서운하고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하루가 지나도 기분나쁜 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처럼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막상 그 사람을 보면 다시 속에서 화가 솟구쳐서 얼굴에 표정으로 드러나게 되고 그렇다고 그 서운한 걸 말하자니 거기에 관한 내용들은 모아두면 정말 사소한 것들이 쌓인 거라 뭔가 좀 초딩보다 못한 것 같기도 하고… 불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 걍 아무말 안 하고 꾹 참고 있어요 아마 그 사람은 어제 전부 해결한 걸로 생각하고 있을텐데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