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3년 전
소개팅 어플을 통해서 한 남자를 알게되었어요.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제가 너무 이상형이고 성격도 맘에든다면서 만나기도 전부터 자기, 여보 이런 호칭으로 부르면서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다른 여자들한테도 그렇게 했냐고 했더니 기분나빠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근데 제가 사과했고 다시 연락하면서 새벽에 5시간 정도 통화하면서 뭔가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그 다음날과 이후로 만나기로했는데
자꾸만 일이 생겨서 만남을 미루게되었죠..
그리고 점점 만나면 자고싶다. 이런 얘기들과 성적인 농담을 너무 자주 하는거에요. 저는 계속 부담스럽다고 표현했고, 자게되더라도 만나서 마음에 서로 들면 그럴수 있는건데 만나지도 않고 이러는게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본인입으로 이제 제가 원한다고 얘기하기 전에는 그런 성적이 이야기 안꺼내기로 약속했고 전 믿었죠
그러다가 이제 진짜 보기로했는데 그날 아침에 통화하는데 또 나 자기랑 자고싶어~이래서 어제 안그러기러했잖아 그랬더니 바로 전화를 끊고 절 수신거부 한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문자보냈더니
전 제 생각만한대요... 그러면서 연락하지말라고 -_-
도대체 이 남자 정체가 뭘까요?
어플로 남자들 꽤 만나봤지만 정말 처음 보는 유형이라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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