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혼자서 나와 동생을 키워서 가난 했던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직|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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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UCHIA34
·3년 전
엄마 혼자서 나와 동생을 키워서 가난 했던 나는 힘겹게 대학을 나오고 힘겹게 직장에 들어갔다 5년 넘게 사귄 남친이였던 오빠는 우리집 가난하다고 결혼을 망설이다 바람이 났다 그래도 좋았다 그래서 매달렸다 결국 내게 맘은 열어줬으나 가난하기에 날 망설이고 자기는 별 뜻 없는데 내가 좋아해서 옆에 있게 해 주는 거니까 내가 주기만 해야한다는 식이였다 그래도 좋았다 근데 직장 동료가 날 좋아해주고 날 챙겨 주고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 숨기지 못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마음 가는 대로 챙겨줬다 남자친구있다고 잘해주지말라고 다른 좋은여자 만나시라고 언젠간 생기실 거라고 밀어내고 또 밀어냈다 5년 넘은 연애에 나만 주는 사랑에 지쳐서일까 어느 순간 받는 사랑이 너무 좋았다. 주기만 하는 사랑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았기에 나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쓰였고 싫지 않았다. 이런 조그만 마음이 드는것도 내가 좋아하는 오빠에게 배신하는 기분이 들었다.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그 남자친구는 말했다 엄마가 너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하며 근데 한번 마음 먹은 이상 나를 위해서라도 독하게 끊어야했다 사랑을 너무 받고 싶었고 외로웠다. 왠지 이제 나도 주고받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나를 원하는 사람에게 나를 던지듯 마음을 열었다. 그냥 ***처럼 나를 놓아버렸다. 너무 외로움에 사로잡혀서였을까 판단력이 많이 흐려졌던 때 였던거 같다. 내가 처음이였던 이사람은 나와 사귄후 몇번의 잠자리를 가졌다 싫다고 하면 상처받을까봐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말도 제대로 못 하다가 결국 사귄지 한달만에 임신이 되었다. 몸을 귀히 여기지 않고 내버려두고 의사표현 제대로 못 한 나도 책임이 있다 여겼고 생명을 함부로 할 순 없어서 그리고 날 사랑하는 사람이고 내가 가난 한걸 비판하는 사람이 아닌 받아들인 사람이니까. 왠지 운명이였겠구나 싶었다. 결국 결혼승낙을 받으러 시댁에 갔고 시댁은 날 시궁창쥐 취급했다 임신 중절 하라고했다 주변 가족에게 나때문에 자살하고 싶다고 했다. 조금은 다행이였을까. 전 남자친구가 가난한 날 두고 망설였던 적이 있기에 충격은 덜했다 상처는 받았으나 그래도 내편 날 사랑해줄 남편이 있으니 힘낼 수 있었고 나의 야무짐과 선함을 알아본 친척들이 시어머니를 설득 시켜 결혼을 할 수 있었다. 결혼식장 직원 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나하찮은지 내앞에서 일깨워줬다 결혼식 준비동안 너무 갑작스럽고 한달만에 결혼식을 올려야했고 결혼식도 시댁 근처에서 하느라 4시간 반이나 걸리는 내 주변 지인들에게 말하기가 조금 그랬다 그래서 나는 지인들 부르기 그렇다했더니 남편은 그동안 지인들도 안만들고 뭐했냐고 최소 인원은 어떻게든 만들어라고 화를 냈다 없는게 아니라 .. 못 부르는건데 염치 불구하고 지인들에게 직접 만나 건네지 못 하는 초청장을 죄송해하며 결혼식을 알렸다 최소인원 맞추는걸 넘어서 많은분들이 흔쾌히 와주셨다 남자분들이 많이 와 주셔서 친구 사진 찍을 때 내 뒤에 남자 분들이 많이 서 주셨는데 어머님께서 "우리 아들이 이렇게나 인기가 많다고 얼마나 많은지 너 뒤에까지 채워 줬네"라고 하셨다 나는 "제가 운동을 했다보니 남자인 친구 선후배가 많아요.다 제 지인이예요 어머님 "했더니 아무 말씀 안하셨다 그리고 결혼식에 결혼 하루 전 네시간 반이나 넘어서 오신 손님들께 죄송해서 밥대접 하고 싶었는데 시어머님께서 돈아깝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못 했다. 버스 대절도 겨우했다 돈아까워해서 하지 말라는거 겨우했다 내가 재수없고 떨거지라고 내 지인들까지 그런 대우를 받게 만들었다 심지어 엄마까지.. 엄마는 이런집일거 미리 아신거 같다 하지만 이미 임신 해버린 딸에 사위가 책임 져 주겠다하니 거절할 이유가 없으셨다 하지만 나중에 사위가 자기 엄마랑 같은 놈이라는걸 눈치 채시고는 나를 잡고 닥달하시다가 결국 내 선택으로 엄마와 손절 해 버렸다. 결혼전 내가 모아둔 돈으로 대접하는 것 조차 남편과 시어머님의 눈치를 봐야했다. 그래도 살림 가전준비 할 정도의 돈은 있어서 하려는걸 남편이 막았다. 시어머니가 혼수 안채우고 자취방처럼 사는걸 보고는 내가 혼수도 못 하나 싶었는지 막무가내로 혼수 가전들을 막 채워넣으셨다 돈 있는데 안하는거라고 괜찮다고 이사 다니다가 돈 모아서 정착하면 큰 가전 가구들 채워놓고 살겠다 말씀 드렸는데 굉장히 모성애를 펼치셔서 거절 할 수가 없었다. 아들은 본인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나라도 좀 받아주라시며.. 그래도 이건 감사할 일이여서 감사하다고 했다 남편은 이사 다닐 때 마다 번거롭고 이사비용 더든다고 나한테 화를 냈다. 시어머님께서 집 구할 때 전세비 3000만원 주시며 너라서 집 구할 돈으로 이것 밖에 안 주는거야 라고 콕 찝어 말씀 하셨다 그랫서 나는 저희가 알아서 해결해야하는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숙였다. 그리고.. 그렇게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혼을하니 남편은 날 어색하고 이눈치 저눈치 다 주는 시댁에 버려두고 친구 보러 가버린다 시어머니는 거지하나 집안에 들여서 재산 합치지 못 한 억울함 그대로 내게 화풀이 하시는게 느껴지는데 자기 엄마는 그런사람 아닌데 눈치보는 내가 잘못이라고 한다 뭐만하면 자기 아들이랑 결혼 안했으면 못 해보고 못 먹어봤을거라고 비행기도 자기 아들덕에 처음탄줄알고 생색내고 망고도 자기덕에 처음 먹은 줄알고 생색내고.. 가난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천박한년 취급에 내가 자기 회사에 있다고 아무나 다 들어가는 후진 회사로 만들어버리고 남편 없을 때만 꼭 내게 새엄마들이 하는 짓들을 해 댓다. 아이 낳기전엔 근육형에 삐쩍 말랐던 나는 아이 낳고 살이 쪘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운동을 놓으니 살이 좀 많이 쪘다. 아이 크면 어린이집 보내놓고 알아서 살 빼고 재취업 준비하려는데 살쪘다고 그렇게 면박을 주고 쪽팔리다고 사람들앞에 못 서게 하거나 자기 아들이 너무 아깝다는 소리 들으면서 좋아하기.. 내가 뚱뚱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느냥 말씀을.. 어찌나 자기들은 잘생기고 우월한 유전자를 가졌는지.. 아이를 낳는 내내 남편은 닌텐도 게임에 빠졌다 자긴 할거없다고 덥다고 짜증 아이가 너무 안나왔다 통증느끼고 있는데 게임.. 자기는 죽어도 그런적이 없단다.. 오죽하면 간호사가 와서 호흡 같이 해 줘서 천국을 보고는 간호사 부여잡고 펑펑울면서 제발 제 옆에 있어달라는 개소릴 했을까.. 결국 재왕절개를 했다. 그리고 아이 태어나고 다음날 이직 첫날이라 도저히 빠질 수 없다고 회사를 나가버렸다. 회사에 와이프가 아이를 낳았다고 양해를 구할 마음도 없고 내내 회사를 나갔다. 첫날 소변 갈아야해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자기 엄말 보냈다 어머님은 내 소변통을 보자마자 인상을 찡그렸다 어머님께 괜찮다고 가보시라했더니 신나서 나가셨다 난 그 입꼬리를 보았다. 재왕절개 한 첫날부터 나는 걸어내야했다 배에 힘이 안들어가서 쉬가줄줄새고 진짜 너무 서러웠다 엄마는 남편이 날 잘 보살피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재왕절개하고 이튿날 부터 걸었다. 산후조리원도 들어갈 자격이 없어서 집에 있어야했다 그래 돈도 많이 안해온 나인데 그렇게 비싼 돈 주고 산후조리 내겐 사치긴하다 근데 아버님께서 말씀하셨다 산후조리 그거 우리나라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미국은 애낳고 바라 차가운 물에 들어간다고 어머님도 동요하셨다 아가씨 결혼 해서 애기 낳을 땐 산후조리원 보내시고 온갖 수발 다 드실 분들이 .. 그리고 발모양이 다를 뿐인데 아이 발모양이 내 발모양을 닮아서 생소한거였는지 "발모양이 이상하네"라고 표현한다 확실히 내 발모양과 남편의 발모양이 다르긴하다 근데 다를 뿐 기형은 아닌데 뭐하나 다른게 있으면 기형인듯 이상한듯 취급한다. 진심 내가 연예인급으로 예쁜건 아니지만 준수한 외모였고 그렇게나 못 나진 않았다. 아이가 태어나서 주변에서 다들 잘생겼다고 하니 기분은 좋았나보다. 근데 남편얼굴이 있긴한데 내 어릴 적 사진이랑 너무 똑같이 생겼었다 주변사람들이 다 나 닮았다고 내가 복사된거 같다고 난리인데 시어머님만 자기 아들 닮아 잘생겼다고 한다 남편조차도 내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렇게 눈치가 보여서 아이도 한번 안맡겼는데 남편이 애 낳고 같이 영화한편도 못 보러 갔다고 엄마에게 영화를 보게 아이를 봐달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좀 아닌 것 같아서 안된다고 했는데 엄마가 기분좋게 마음 알아줬다고 눈치 볼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고 남편이 없을 때 아가씨가 어머님께 소리지르며 나 들으라는 식으로 화를 냈다 "엄마가 애를 왜봐? 엄마는 애 봐주면 안되지! 영화보려고 애 맡기는게 말이되냐고? 언니가 뭐 해왔다고!!" 어머님은 아무 말씀 없으셨다. 그래서 나는 웃으며 어머님께 영화 안보러가도 괜찮아요~괜히 심려끼쳐드려 죄송해요~ 하고는 방에 들어갔고 나중에 남편이 와서 상황설명하고 영화 보러가지 말자 했더니 예약 다 해 놨는데 안된다고 우겨댔다 그래서 내가 할말이 없고 눈치가 보여서 그렇다 제발 부탁이다 가지말자 했더니 남편은 내가 자기 엄마 눈치를 너무 본다고 소리지르며 화를 냈다. 나는 그런 남편에게 " 여긴 너를 끔찍히 아끼는 사람들이 있는 집이고 나는 여기서 아무 말도 못하겠는 상황에 놓였어 근데 이 곳에서 꼭 언성을 높여야되는거야? 그리고 니가 그렇게 소리 지르면 내가 기분이 나빠지잖아"라고 최대한 소리죽여 이야기 했는데 시어머니라는 사람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서는 "기분 나쁘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하면 상대방도 기분 나쁜거야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며 남편의 편에선다. 진짜 너무 답답했다 시어머니와 시누는 내가 없는 사람이라 짓밟고 남편은 자기 엄마 그런사람 아닌데 혹시 그런 사람이라면 더 *** 없게 해라고 착한척하지 말라고 그러고 근데 그냥 내 성격이 이상해서 눈치보는거지 자기 엄마는 아무 문제 없다는걸 돌려말하고 왜 사람들이 날 공격하려는 걸로 받아들이냐고 답답해했다. 자기 엄마가 자기앞에서 날 인신공격 해도 모르고 날 차별해도 절대 모르다가 평소 어머님 밥 펄 때 마다 어머님께서 자기 밥을 조금밖에 못 드신다고 앞으로 이만큼씩 퍼라고 정해 주신 양이 있다 그래서 계속 그 만큼씩만 펐다 어느날 오랜만에 어머님 댁에 가게되어 내가 밥을 펐고 내가 밥을 펀것을 아는 상황에 남편이 말했다 "엄마 밥이 왜이리 적어?" 어머님 아무 말씀 없이 서러운 표정 다 하신다 와 .. 내입장에서는 여우가 따로 없다.... 그래서 예전에 어머님께서 적게 드신다고 이렇게 퍼라고 말씀 주셔서.. 하고 말하고 있는데 어머님 표정 가관이였다 와 나 오랜만에 놀러와서 내 밥도 아닌 어머님 돈으로 지은 밥을 미워서 조금만 퍼준 ***이 되었네. 거기에 남편은 이제 결혼 할 때 거지취급한거 자기 어머님은 당연한 일이였고 어느 누구나 그런다 니 전남친도 그러지 않았느냐 당연한일에 상처받아있다. (나는 가난하니까 당연히 거지취급에 임신 중절 강요를 받을만한 가치의 사람이다) 나중에 우리 아들이 빚 10억있는 여자 데리고 오면 넌 그소리 안할거같냐 안한다는 소리는 지금 니 상처를 정당화 시키려고 그냥 하는 소리일뿐이다 우리엄마가 주는 상처로 나까지 피해받게 하지마라 그냥 웃기만하고 싶은데 니가 괜히 상처받***고 그런거다. 그냥 니가 자존감 낮은거지 우리가족은 아무 문제 없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전처럼 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봐주지 않는다 자기 엄마를 나쁜 시엄마로 만들어서 밉겠지.. 그리고 아이와 날 귀찮아한다 가족과 함께하고싶은 남편은 없으며 그런 남편이 있다면 그사람이 특이한거라고한다 자기는 원래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고한다 여자들 감정적인거 이해 안되고 멍청해보인다고한다 말하는거 가만 듣고 있다보면 완전 여혐인 사람인데 그건 아니란다 완전 여혐이던데 여자의 호르몬적 기질적 행동 다 ㅂ.ㅅ같이 보는데 ㅎㅎㅎ;; 그리고 내가 엄청 무식하다고 한다 자기는 원래 말이 없는 과묵한 사람이라고 말시키지 말라고한다 연애 때 이소리 했음 바로 정신 차렸을 텐데 연애땐 왜 재밌게 나랑 놀고 말도 잘 통하고 퇴근 후 그렇게 수다를 떨었던건데.. 아이와 나한테 자꾸 뭘 보여주기만하려든다 내앞에서 핸드폰만한다 하루가 게임, 커뮤니티, 일본애니로 시작해서 이것들로 끝난다 삼국지를 다 보고 기억하는 자기가 지성인인줄 안다 물론 삼국지 한번 안봐서 잘 모르는 나는 아무리 국립대에 한국사, 한자, 수학, 운동 등 내가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고, 학원한번 못 가보고 본 내 수능등급과 학원 겁나 가고 본 남편의 수능 등급에서 내 등급이 더 높았음 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아는거 모르니까 난 개무식함 자기 시간에 자기 타이밍에 꼭 맞춰야함 지는 기다리면 안되고 내가 기다리는시간은 자기가 겁나 빨라서 기다리는 것도 아님 내가 남친까지 있을 땐 왜 그리도 관심을 줬고 헤어지고 나서도 왜 나랑 함께하고 대화하는게 즐거웠냐 물어보니 그땐 연애때라서 잘보일라고 그랬고 이제 결혼했는데 그럴 필요가 뭐 있냐고한다. 난 이걸 받아들여야한다. 결혼 후 나는 가난한 자존감 낮고 열등감에 피해의식 쩌는 개 찌질한 인간이다. 근데 이걸 받아들이려고 하니 너무 서글프고 내 자신이 너무 쪽팔린다 너무 벗어나고 싶다 전 남친이 결혼 해서 아이 낳고 행복한 가족사진을 올렸을 때 전혀 마음이 아프지 않고 너무나 좋았다 내가 떠났기에 이렇게 좋은 가정을 이루고 바람이 난게 아니라 내가 이 둘의 인연을 가로 막았던거구나싶고 전혀 전 남친에 대한 미련은 없다 난 정말 최선을 다 했었으니 다만, 당시 안되는걸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나의 상처가 정말 내가 해야할 일이 뭔지 못 보고 마음이 흔들려 잘해주는 것에 혹 했던 그 당시의 내가 너무 철이 없었다 나는 안되는건 빨리 놓고 일에 집중하여 엄마를 모시고 엄마를 좋은 집에 모셨어야했는데 엄마한테 받는 사랑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왜 그리도 외로워했는지 순간의 잘못된 판단, 일탈이 이렇게 내 인생이 무너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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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uno7744
· 3년 전
누구나 그런때가 있어요. 저도 실연으로 마음이 약하고 무너져 있을때 영~ 아닌 사람인거 알면서도 만나다 저만 상처 입었건 경험이 있네요. 그때 내가 나를 놓으면 그 상처는 나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어요. 그 후론 나는 내가 지키려 노력합니다. 잘 안될때도 있지만.... 이 선택도 글쓴이님 잘못은 아니에요. 잠시 실수했을 뿐입니다. 실수로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고, 다시 만회할 수도 있어요. 일단 그지같은 시모와 남편 욕을 한번... 그지같은 것들이~~어디서~~********** 이제 작은것부터 만회할 준비를 합시다. 그건 님이 계획해보세요. 저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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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sosuno7744 감사합니다..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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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zmal
· 3년 전
글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 글쓴이님도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기전 소중한 딸이지 않나요? 사람위에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감히 누가 누굴 하대합니까? 할 말씀은 하고 사세요. 예의는 서로 간 지키는거지 혼자 지킨다고 지켜지는게 아니니까요. 당연하지 않습니다. 내가 외로워서 잘못된 실수로 내가 선택했으니 감내해야지라는 자책은 하지마세요. 인생은 한번입니다. 무너지지마세요. 당신의 삶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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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orest1
· 3년 전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바로 이혼하고 마음 편하게 살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사귈 때부터 잠자리를 요구하고 한달만에 임신.. 결혼까지 ... 아니 남자가 왜 그렇게 무책임하고 정욕적입니까? 지 좋을 땐 잠자리가지다가 막상 임신하니 여자 죄인 취급하고.. 지가 제일 못된놈이면서.. 제가 보지 못해서 정확히 알진 못하겠지만.. 글쓴이님의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건지.. 자존감 없이 평생을 살아갈 것 인지,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살 것인지.. 잘못된 선택 때문에 평생을 후회하며 살 순 있어요. "근데 그 잘못된 선택 때문에 난 계속 불행할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지낸다면.. 그건 또다른 선택을 하지 않고 안주하는 삶일 뿐입니다. 선택은 또다른 선택과 집중으로 후회를 정상참작으로 바꿀 수 있어요. 더 나은 선택으로 바꿀 수도 있어요. 남편과 시어머니한테 모든 울분을 털어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회를 주세요 바뀔 기회를... 그렇게 하고나서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다면.. 선택을 하세요.. 무엇이 더 행복할 선택인지.. 큰 결심을 하시길 바라며.. 이 말이 글쓴이님이 지어낸 소설이 아니라면 .. 누가 날 말려 죽이고 있나.. 생각해보시고.. 그 말려 죽이고 있는 놈들한테 벗어나야 할 것 아닙니까? 벗어나세요. 당신은 행복해 질 권리도 있고 자격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풀며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글쓴이님의 어머니나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지인, 없으면 그냥 지인이라도 붙잡고 이야기를 해보고, 조언을 들으세요. 그리고 행복한 길을 찾아보고 선택하세요. 사랑의 말을 들으며 살기도 모자른 인생인데, 누가 감히 내 인생을 지 멋대로 판단하려 합니까? 어서 일어나세요. 일어 나실 수 있어요.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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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tldzmal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잘못이 아니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지금 제 주변엔 남편과 남편가족들 뿐이다보니 휘둘려지는 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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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진짜 죽고싶은 생각이 드는게 이혼하는게 맞는데.. 이혼을 할 수가 없어요.. 제 어머님도 어릴 때 절 교육목적으로 학대 했을 정도이고 저때문에 어머님 인생 망쳤다고 항상 제 탓을 하시는 분이신데 그런 취급까지 받게했다는것에 더 분노하고 배신감을 느끼시는데다가 절 받아줄 마음 없다 선 그으셨네요.. 그리고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적극적으로 놀아주는거도 아닌데 그냥 존재만으로도 아빠가 너무 멋있고 좋아죽겠나봐요ㅠㅠ 아이 때문이라도 그리고 제일큰 갈곳이 도저히 없어서.. 이혼을 못 하니 앞이 깜깜하고 가슴이 미어지면서 딱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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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글쓴이)
· 3년 전
@mindforest1 위로 말씀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아이디 언급 없이 그냥 남겨졌네요 진짜 죽고싶은 생각이 드는게 이혼하는게 맞는데.. 이혼을 할 수가 없어요.. 제 어머님도 어릴 때 절 교육목적으로 학대 했을 정도이고 저때문에 어머님 인생 망쳤다고 항상 제 탓을 하시는 분이신데 그런 취급까지 받게했다는것에 더 분노하고 배신감을 느끼시는데다가 절 받아줄 마음 없다 선 그으셨네요.. 그리고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적극적으로 놀아주는거도 아닌데 그냥 존재만으로도 아빠가 너무 멋있고 좋아죽겠나봐요ㅠㅠ 아이 때문이라도 그리고 제일큰 갈곳이 도저히 없어서.. 이혼을 못 하니 앞이 깜깜하고 가슴이 미어지면서 딱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ㅜㅜ 라고 남겼었어요. 지금은 자격증 공부하고 있고 자격증 따고 취직해서 경력 5년 쌓고 그 경력이 있어야 딸 수 있는 자격증만 한번 더 따면 연봉이 고액으로 올라서 자립할 수 있겠더라구요 지금 당장 갈곳은 없지만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라는게 생겼어요 목표를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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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da123
· 3년 전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