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주일전 동네에 있는 다리에서 뛰어내렸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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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kfls38
·3년 전
제가 일주일전 동네에 있는 다리에서 뛰어내렸는데 살아있어요. 제가 그날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나왔어요. 그때가 밤이었는데 시골이라 동네에 가로등도 몇개 없어서 되게 깜깜했어요 그래서 휴대폰이라도 들고올걸 이라며 후회 하면서 걸었어요. 그렇게 걷고 있는데 이대로 가출하기엔 마스크도 없고, 지갑도 휴대폰도 다 두고 나와서 그냥 다시 집으로 가야겠다 생각하며 집앞까지 갔어요. 갔는데 들어가질 못 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집앞에서 서성 거리다가 동네에 있는 다리로 갔어요 계곡 물은 다말라서 발목 높이밖에 안되는데, 여기서 뛰어내린다 하더라도 죽음을 장담 못 하는데 계속 고민하다가 뛰어내렸어요. 정신이 없어서 다리쪽 부터 뛰어내렸어요 솔직히 머리쪽부터 뛰어내릴 자신도 없었고요. 죽진 않았어요, 오른발이 너무 아팠고 그렇게 짜증났던 가족들이 생각났고 눈물이 나왔어요. 그러면서 어찌저찌 일어나서 길가로 올라갔어요. 거기가 수해때문에 위험하다고 공사하느라 옆에 큰 돌들을 쌓아났거든요. 그렇게 아픈다리 붙들고 울면서 집까지 올라갔어요. 저희집이 하필이면 동네 맨꼭대기에 있어서 중간중간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게 현관까지 가서 신발을 벗는데 오른발이 투퉁 부어서 신발을 벗는데 좀시간이 걸렸어요 아빠가 마루를 지나가다가 저를 발견하셨어요 저는 갑자기 참고있던 눈물이 터져서 엉엉울면서 아빠한테 안겨서 욕실로 들어가서 씻고서 침대에 누었어요. 다음날에 일어나 앉았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서 몸에 감각이 사라지고 숨이 가빠지면서 눈앞이 암흑이 속이 됬다가 정신이 돌아와 침대에 쓰러져 잠들었어요 그렇게 반나절동안 일어나면 정신을 잃었어요. 그러다 정신을 잃지 않게되었을때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현재는 집에서 요양 중입니다. 요양중에 아는 상담선생님이 오셔서 대화나누고, 센터에서 오신분이랑 상담도 했습니다. 2틀뒤에는 정신과에 상담하러 가고요 그런데도 자꾸만 죽고싶어지네요.
힘들다우울우울해외로워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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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hlshdna1
· 3년 전
바보같은 짓 그만해요 . 잘난사람이 왜 스스로를 아프게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