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sh·3년 전
유튜브에 오늘 양브로님 영상 중 데이트폭력 관련 영상을 봤습니다.
저는 항상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저에게 잘 해주고 다 퍼주고 사랑만 주다가
어느 순간 집착이 되고 광기가 되는 수순을 보아왔습니다
최근 오랜만에 시작한 마지막 연애가 또 똑같은 패턴인걸 경험하고 한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왜 다들 비슷한 말과 행동을 하는 걸까
왜 나를 소유하려 하고 집착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의 연애가 다 이러지 않은 걸 보면
저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먼저 다가가지 않고 깊은 관계로 이어지는 걸 매우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어떤 관계에서 당기지는 않고 항상 가만히 있다보니 제가 반응이 어떻든 계속해서 저에게
다가오는 혹은 강하게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더군요
그게 아마 문제가 되었나봅니다.
이걸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 부분을 선생님들이 딱 찝어서 얘기해주시니 내가 생각했던게 맞았구나 싶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제 성질을 바꿀 수 있을까요
회피형 성격이 무조건 안좋은 걸까요?
저는 사람을 만나다 보면 단점이 너무 잘보입니다.
이제는 제가 더 먼저 좋아하는 사람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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