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학원에서 당한 따돌림때문에 ptsd가 온건지 생각이나서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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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학원에서 당한 따돌림때문에 ptsd가 온건지 생각이나서 너무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wys1570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5세가 된 대학생입니다. 지금은 휴학한 상태이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과거에 성격이 굉장히 순하고 겁이 많아서 괴롭힘을 많이 당했었습니다. 애들한테 신체적 폭행이나 위협을 가해진 적도 많았고 왕따를 당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중1때 학원에서 따돌림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그 때 학원수강생들은 제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알고 저를 괴롭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을 학원 담당 선생님께도 말씀드려 보았지만 겉으로만 위로할뿐 실질적으로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서 참고지내다 그 학원에 3년동안이나 참고 다녔습니다. 다행히도 중2때 애들이 학원을 모두 그만둬서 괴롭힘은 끝났지만 저는 그러한 괴로움을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참고 살았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억울하고 괴롭습니다. 유일하게 말씀을 드렸던 학원선생님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 또한 고통스럽습니다. 학원에서 당한 괴롭힘 때문에 소문이 나는 바람에 저는 학교 생활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친구도 사귀고 노력하였지만, 낙인이 찍히는 바람에 배신당하거나 학교에서 괴롭힘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중학생때 친구도 제대로 못사귀고 고등학교와서는 친구도 사귀고 학교생활을 잘하려고 노력하였지만, 학교생활을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를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딱히 공감이나 위로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것 또한 괴롭습니다. 그 당시에 가족들이 저에게 정서적인 지지나 위로를 전혀해주지 못하고 저를 그저 친구도 못사귀는 문제아 취급을 하였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그러한 것들에 관심을 전혀 가져주지 않았고 그저 제가 혼자라는 것에 질타를 날려서 저는 어디에도 마음을 둘 곳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그런 가족들을 매일매일 원망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게 정상인건가요?? 군대와 대학생활도 정말 힘들었지만 결국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거의 1년동안 혼자서 버티고 있습니다. 잊혀질만하면 불쑥불쑥 찾아와 저를 힘들게 합니다.. 지금 저 혼자서 명상도 해보고 어떻게든 이겨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정신과 상담받고 약이라도 먹어야하는건가요?? 매일매일 생각이 나는데 정말 지겹고 괴롭습니다. 어떻게해야 예전에 있었던 상처들을 회복할수있을지.. 답을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이 길다면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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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orea77
· 3년 전
주변 사람들이 정말 너무한 거 같네요. 겉으로만 위로하고 무관심한 것만큼 정말 무서운 것 없어요. 배신당하고 괴롭힘 당했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