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공부가 하기 싫었다. 앉아서 티비보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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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utelion1
·3년 전
오늘 저녁 공부가 하기 싫었다. 앉아서 티비보다가 예능이 하길래 그냥 이거 보고 독서실 안 가고 일찍 자야겠다 싶었는데 순간적으로 불안해서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무작정 독서실로 향했다. 가는 길에 엄청 크고 밝은 달도 봤다! 보고선 소름 돋게 놀랐다. 주말동안 비오고 흐렸는데 예상치 못한 광명이 하늘에 있다니... 우리집 아파트 단지에 작년까지는 벚꽃이 없었던 것 같은데 독서실 오고 갈 때마다 보게 된다. 남들은 예쁘다고 하던데, 차라리 바람에 꽃이 다 날아갔음 좋겠다. 사진찍을 일도 없고 같이 찍을 사람도 혼자 찍을 심적 여유도 내겐 없거든. 그리고 내 시험이 끝나면 벚꽃철은 이미 지나가있거든. 볼 때마다 반갑지도 않고 오히려 미워죽겠어. 그놈의 시험... 끝나면 좋은 연인 만나서 벚꽃 말고 더 예쁜 꽃과 나무 배경에서 사진찍으러 다닐거야! 서울에 분위기 좋은 곳이랑 석촌호수도! 괜히 오늘은 피로가 쌓였는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열 채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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