뭰하우젠 증후군, 전문 상담이 필요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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뭰하우젠 증후군, 전문 상담이 필요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ii030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아주 약간의 리플리 증후군과 뭰하우젠 증후군을 겪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증세는 아주 사소한 듯 하나, 뭰하우젠 증후군의 증세를 보이는 것은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늘 빈번히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뭰하우젠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19년만에, 3일 전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서 "뭰하우젠 증후군" 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후에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뭰하우젠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저는 남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자해를 한 상처 등을 일부러 들키고 의도적으로 제 우울한 면을 보이며 관심을 받고자 하는 상대에게 행동하기 전 여러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어렸을 적 남들에게 관심을 얻고자 아프지도 않는데 병원에 가서 깁스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19년 동안 제가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그저 제 성격 중 일부라고만 생각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느날 더 알아보고 찾아보다가 뭰하우젠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어떤 분의 글을 읽으니 완전히 제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우울감이 많아 자해 시도를 아주 가끔 시도하는데 엊그저께 칼로 미미하게 긋는 행동에 묘한 쾌감을 느끼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늘 아픈 것도 싫어하고 죽는 것도 무서워해서 자해도, 자살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겁쟁이라고 몰아세우기 일쑤였습니다. 알아보니 뭰하우젠 증후군은 어렸을 적 부모님의 과한 애정이나 혹은 반대로 부모님, 가정에서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었을 때 그 상대방이 나 자신에게 큰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생겨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과거에 아버지께서 불륜을 저지르셨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아직까지도 어머니를 멍들게 했던 아버지와 매일 소리지르시던 부모님, 울부짖으셨던 어머니와 나약한 경찰들 깨갱하던 강아지의 소리 어떻게든 말려보려는 오빠의 말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112도 119도 어디도 무서워서 신고조차 하지 못했던, 너무나 무서워 112라는 숫자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전화 버튼을 누르지 못했던 그때 당시의 초등학생이었던 제 자신에게 항상 자책하고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어머니도 제가 신고하지 않았던 것이 아주 조금은 원망이셨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처를 처음으로 어떤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그때 나에게 아주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었던 경험을 가지고 집착하게 되고 어쩌면 지금까지도 악영향이 되어 중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제가 지금 제 자신이 뭰하우젠 증후군이라 생각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병명을 억지로 등록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상담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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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lowturtle890
· 3년 전
헐 완전 저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lowturtle890
· 3년 전
누가 전문상담해주시면 좋겠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lowturtle890
· 3년 전
전문상담 추천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