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매일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중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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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매일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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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간단한 자기소개로 저는 오빠 엄마 아빠와 살고 나이는 16살입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정말 심하게 싸우고 물건 던지고 때리고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집 나가고 우리한테 회 푸는 그런 모습을 보고 살아왔는데요 요즘 좀 괜찮아지나 싶더니 계속 그러네요 저번에는 아빠가 엄마랑 싸우다가 빈 페트병으로 엄마의 머리를 세게 때리는 것을 보고 집을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외할머니도 이 상황을 아시고 오셔서 화를 내시고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로 아빠가 우리 몰래 엄마를 때리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보여서 나가보면 우리에게 아빠가 때렸다고 말을 하는데 아빠는 정말 어이가없다는 식으로 내가 언제 때렸냐면서 말을 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저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너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소리지르시면 덜덜 떨리고 너무 불안해요 심장도 빨리 뛰구요. 목소리가 원래 큰 선생님들이 말하는 것도 그래요. 저번에는 학교에서 가정폭력 부부싸움 그런 영상 보다가 손 덜덜 떨리고 눈물나고 머리도 깨질 듯이 아프고 힘들어서 보건실을 갔다 온 적도 있어요. 항상 싸우는 이유는 엄마의 술 때문이였는데요. 엄마가 술중독이여서 일주일에 적어도 5번은 마시는 것 같습니다. 맨날 나가서 친구들, 지인들을 만나고 들어오시구요, 집안일을 하시긴 하지만 밀린 빨래만 하고 힘들다며 우리에게 나머지 일을 시키고 정작 우리를 챙겨주시지는 않습니다. 맨날 이렇게 힘들게 살아오다가 요즘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친구 관계도 좋지않은 것 같고 친구들 다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5년째 친구인 무리가 있는데요 저까지 합해서 네명인데 그 무리에서 저는 들러리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말하면 좀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도 느껴본 적이 많구요 항상 어떤 소식같은 것도 제가 제일 늦게 알게 됩니다. 늦게 알려주고 ‘아 너한테 말 안 했나...ㅋㅋ’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며 넘어간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년 전에 사귄 친구 한 명이 있는데 그 친구를 요즘 가장 의지하고 살아요 근데 그 친구한테 너무 의지한 나머지 그 친구에게 조금 다 털어놓았는데 반응이 시원치않고 자꾸 화제를 돌리려해요. 원래 그런 이야기에 끼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라는 것을 알긴 하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왜 이게 속상한지 모르겠는데 많이 속상했어요. 저는 얼굴도 못생기고 살찌고 성격도 이상해서 친구들이 요즘 별로 저를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엄마도 어릴 때부터 오빠만 아꼈구요.. 진짜 오해 하는게 아니라 맨날 사고만 치고다니는 오빠한테는 잘해주고 저는 열심히 하는데도 봐주지 않아요. 항상 저한테는 화내고 오빠한테 가서는 웃고 떠들며 잘해줘요. 진짜 사는게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요즘 진짜 머리도 깨질 것 같은데 어떡하죠 죽을 것 같아요.. 아니 죽고 싶어요 진짜 왜 살죠 저
어지러움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두통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공허해괴로워불안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무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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