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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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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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미 정신과상담을 받아봤고 전문의분의 답변도 들었지만 (남편은 성격장애가 반드시있고, 절 가스라이팅 하고있다고 하셨으며, 저게는 우울증 진단을 내리셨습니다.)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책임감으로 계속 견디며 살고 있는중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한건가? 이사람이 오해하도록 내가 만든건가? 라고 생각해서 설명만 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왜 내가 하지도 않은 행동에 대해 마음대로 예측하고 단정을지어서 말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뭔가를 잘못한게 있다면 그것을 계속 다툴때마다 얘기합니다. 본인의 잘못이나 다른상황에 대해 열심히 말하고 있는 저에게 상황을 단번에 바꿀수있는 태세전환대화로 바꿔버립니다. 그는 일부러 절 화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제가 화내도록 유도합니다. 그의 뜻대로 화를 내면 그의 목적이 달성되죠. 처음에는 모르고 심하게 화를 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그것이 그의 목적이고 그가 만들어놓은 함정이라는것을요. 정말 견딜수 없어요. 그래서 떠나고 싶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일년이 되가는데 매일매일 우울과 불안의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없으면 깨닫는거라도 있을까싶어 집을 잠시 떠나본적도 있지만 집을 나간 아내인 저에게 전화도 연락도 매일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3일에한번 문자왔었는데 그마저도 저에 대한 걱정은 아니었습니다. 로봇 같아요. 감정이라고는 느끼지않는 얼굴표정도 없는 사람이고, 제가 이런것에 대해 이렇게 느낀다 우리가 잘 지냈으면 좋겠고, 잘 지내기위해서는 이렇게 해야할것같다라고 말해줘도 동문서답 합니다. 삐진세살여자아이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원활한 대화는 전혀안되고 남탓하고 피해자행세를 합니다. 몇개월간 손도 잡은적없고 아내라고 불러준적도 없습니다. 전 지금 외국에서 사는데 그의 도움 없이는 외출도 할 수없고 남편외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냥 매일 갇혀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와서 적응하기도 힘들었을 지난1년간 제가 이곳에서 적응하며 살수있도록 남편이 도와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스스로 터득해서 알아내서 하루하루 살고있었습니다. 제 가족 생일에는 신경도 안씁니다.언제인지도 모릅니다. 하디만 남편은 본인가족 생일에는 몇주전부터 난리입니다. 제가. 그의 가족에게 더 많은 선물과 친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고맙다고 하지않습니다. 늘 저를 혼자 내버려둡니다. 절 사랑하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떠나야할 시간인가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공허해외로워스트레스받아무서워괴로워슬퍼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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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gg
· 3년 전
얼마나 힘드실까요.. 제 얘기같아서 그냥 지나가기가 어렵네요.. 저도 글쓴분처럼 정신과 상담도 받아봤고, 남편이 저에게 가스라이팅 하고있었습니다. 저도 우울증세가 있었구요. 현재 외국에 있다고 하는데 한국으로 오기는 힘드신가요? 지금 글쓴분에게 필요한건 가까운 주위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일것 같아요.. 저는 몰래 도망쳐나와 살고있는데 주변에서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고해요. 사랑하는 아내와 아내의 가족은 무시한채 본인의 가족만 챙기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남한테도 그렇겐 안하겠죠. 가스라이팅 하는사람은 제가 아무리 말해도 모두 제탓으로 돌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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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URI
· 3년 전
떠나고 싶으면 떠나세요. 그게 정답일겁니다. 저도 겪어봤어요. 점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해를 보게 됩니다. 결혼 한지 일년이 되었고 아이들이 없다면 그냥 이혼하시고 이혼 안 해주면 그냥 도망이라도 오세요. 저는 25년 결혼생활하면서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며 참고 살았어요. 돈도 콘트롤하므로 가진것도 없게 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