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 같은 사람을 좋아했을까? 벌써 몇년전 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왜 나 같은 사람을 좋아했을까? 벌써 몇년전 제가 고등학생때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아버지의 일 때문에 가족들과 이사를가서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었고 특히 학업 문제로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난끼있고 흥이 많은 성격이여서 처음에는 밝게 웃으면서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 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처음 학교에서 파티가 있었을때 많은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이름도 알게되었죠, 그때 다른반에 있던 남자애가 저한테 처음으로 인사를 했었어요”안녕 너가 이번에 새로 전학온 00지?”라면서요,. 저는 조금 놀랬지만 얌전하게 “네 맞아요 안녕하세요”라고 어색하게 인사했었어요. 그게 둘이 제대로 애기한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의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면서 저는 학업문제때문에 너무 힘들어 점점 어두워졌고 그 당시 학교가 집에서 많이 멀었기 때문에 저는 자주 지각을 하게 되어서 하루는 교감 선생님께 혼나고 눈물이 터저버려서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1교시 수업에 들어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그애와 같은 수업을 들었어서 그 애도 그 모습을 보게 되었죠.. 그 당시 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푹 숙인 채로 얼핏 그 애와 친구들을 보았는데 그 애의 친구들은 “야 저에 왜울어?”하고 있고 그 애는 저를 정말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던게 아직도 선명히 생각나요..그리고 얼마뒤 그 애는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몇년뒤 최근에서야 저는 우연히 그 애가 저를 좋아 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당시 그 애를 좋아했던 여자애들이2명 있었는데 그때 왜 나한테 그렇게 띠겁고 *** 없이 저한테 대했는지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저는 조금 신기했어요, 왜냐하면 그 애는 저와 너무나도 다른 유형의 애였거든요. 그 애는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과 어른들이 좋게 생각하는 애였고,운동과 학교생활도 잘하는데다 성격도 다정해서 애들한테 인기 많은 흔히 요즘 말하는 인싸였어서 아까말했듣이 그 애를 좋아하는 여자 애들도 있었죠. 하지만 저는 그 당시 공부도 못했고 학교 생활을 그렇게 잘 적응하지 못했던지라 그런 애가 저 같은 애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었어요. 최근에 그애와 다시 연락이 닿게 되었고 저를 정말로 반가워해주었어요. 아직도 신기하면서도 궁금한게 그런애가 도대체 나의 어떤면을 보고 좋아했었을지 아직도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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