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한 말 과연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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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한 말 과연 괜찮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ggggggttttt
·3년 전
친구한테 미술학원이 힘들다고 톡을 하니 친구가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니까 열심히 하라며 말 했어요.. 그거에 저는 '진자 우리 엄마 가튼 소리 한다.' 라며 오타 섞인 장난식의 답장을 보냈더니 친구가 '아니그냥.. 쏠직히 말하면 너가그럴때마다나도힘빠져서그래..' 라고 왔어요. 저는 이게 제가 장난으로 보낸 톡처럼 티키타카 하는 톡인 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 '웄기다' '너에게 게 미술은... 그저 교양이잔아' 라고 보냈는데 그 이후 답장이 안와서 혹시 저 톡이 진짜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는 예체능으로 미대를 갈까 하다가 안가고 아직 진로를 못 정한 친구예요. 여태 미대를 생각하다가 길이 아닌 것 같아 그만두고 진로를 아직 못 정한 친구한테 미술학원이 너무 힘들다고 거의 매번 그런게... 정말로 친구한테 힘든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미안해지고 왜 그런 답장을 보냈지..? 라며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제 성격상으로도 뭐 하나를 잘못하면 계속 안좋은 쪽으로 깊게 파고들고, 이전애도 몇 번 친구들이랑 싸우고 절교하고 이런 적도 있어서 불안했는데 이번에도 그렇네요.. 그 친구한테 아직도 톡이 안오고 제가 이전에 미술은 교양이잖아 라고 보냈던건 읽씹했더라고요.. 단톡이여서 상관은 없지만 말이 없는게 불안해요... 제가 너무 깊게 파고드는 걸까요...?ㅠㅠ 그 친구한테 따로 톡해서 물어보는건 못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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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ontanya
· 3년 전
친구분은 좀 그랬던게 맞는거 같아요 ㅠ.. 저였으면 개인톡으로 솔직하게 내가 너무 징징댔지...? 미안해.. 나도 그냥 좀 힘들고 그래서 괜히 너가 친하고 편해서 어리광부린거 같아. 그게 너를 힘들게 했으면 미안해 저번에그렇게 말하고 좀 후회되고 계속 신경쓰여서, 사과하고 싶었어~ 이런식으로 말할 것 같아요. 솔직한게 제일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