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처음에만 잘 해주고 얼마 안 되서 떠나는경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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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i83
2년 전
남자들이 처음에만 잘 해주고 얼마 안 되서 떠나는경우
안녕하세요 저는 보여지는 이미지가 괜찮아서 그런지 소개팅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종종 있는편입니다 저는 소개팅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감정이 빨리 안 생기는 타입입니다. 호감이 생겨서 사귀기는 하지만 연인으로서 상대를 좋아하는 감정이 바로 생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요, 남자들은 3번 정도 만나고 고백해서 사귀기로 하면 저에 대한 좋은 감정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잘 해주는데, 물론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이 호의를 받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어렵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습니다. 왜 이리 적극적이지, 나의 뭘 보고 이리 좋다고 표현하지, 이러다 금방 식는거 아냐? 라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안감으로 너무 표현 안 하고 어색해하면 그 남자가 떠나갈까봐, (저는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임에더)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표현하고 잘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3개월이 됐는데, 그 상대가 회사 일로 힘들고 연애할 여유가 없어졌다며 저와의 관계를 놓더라고요. 자기 일 힘들다고 이 관계를 쉬이 놔버리는 것 같아서 날 진짜 좋아했나, 초반에 밀당을 했어야했나..상처가 되더라고요 현재 소개팅을 통해 좋은 인연이 생겼는데, 두 번밖에 안 만났는데 이 남자도 저에 대한 감정이 커 보이고 제게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또 금방 떠나면 어떡하지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금방 식지 않기 위해 밀당을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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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자신에 대한 확신
#자신에대한 #확신이 #없을때 #끌려다니게됩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밀당을 했어야 연애가 잘 유지될까? 하는 생각이 드셨나봐요. 혹시 상대방이 마카님께 금방 식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신 것은 아닌가 싶어요.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서 마카님도 상처를 받으셨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무리 자신이 아직 좋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갑자기 관계를 놔버리면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반복들이 많아지면 마카님 역시 연애관계가 아프고 불안하게 다가오실 것 같습니다. 상대가 좋다고 하고 사귀자고 급하게 연애가 시작되면 부담스럽다 하셨는데 부담스러움에도 마카님이 연애를 결정하시게 되는 이유가 어떤 것인가요? 마카님께서 상대가 나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도 사귀었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내가 아직 누군지 상대에게 알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내가 왜 좋은지 당연히 이해가 안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고 마카님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데 사귀는 관계를 허락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누구인지, 내가 좋아할만한 사람인지, 내가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인지, 나와 잘맞는 사람인지 연애를 하면서 상처를 안 줄 사람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도 사귀는 관계를 허락하셨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내가 아직 좋아할만한 사람인지도 좋은 사람인지도 모르는 나를 상대가 떠날지도 몰라서 불안하신다면 마카님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떠나지만 않으면 아무나 괜찮다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이것은 마카님이 다치는 관계를 허락한다는 뜻도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마카님의 글로만 예측했기 때문에 위의 예시는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입니다. 하지만 제 글을 읽으셔서 마카님께서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위와 같다면 연인관계가 마카님께 주도권이 없이 흘러갔을 수 있습니다. 밀당을 하지 않아서 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밀당은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하게 하기 위해 또는 애태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할만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거리를 두면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상대방 뿐만 아니라 나도 상대를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내가 좋다한들 나도 상대방과 함께 할 때,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지, 나를 상처주지 않을지 그 사람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나를 떠나간다 해도 그것은 그 사람의 선호에 의한 것이지, 그게 나 자신의 어떤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상처받지 않습니다. 확신이 있는 사람은 자기 선호가 분명합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해서, 상대방이 내가 원하지 않는 요소가 있으면 상대방과의 연인관계를 거절 할 수 도 있습니다. 그건 나를 지킬 수 있는 나의 권한입니다. 만일 그 사람이 밀당(=좋은 사람인지 지켜보는 것)상황을 기다리지 못하고 떠나간다면 그 사람은 마카님과 함께할 자격이 없습니다. 상대에게 자신을 알릴 시간도, 나도 상대방을 알아갈 시간도 허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확신있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은 매력이 금방 떨어집니다. 같은 말로 좋고 싫음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은 매력이 떨어집니다. 그에 반해 어떤 선택에 있어서 호불호가 분명히 있고, 남의견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서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마카님은 어떤 경우인가요? 사연만으로는 마카님을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저의 글은 모두 추측에 불과합니다. 마카님께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시고 건겅하고 안정된 연애를 원하신다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누군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는 비단 연애에서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 직업, 진로, 스트레스, 정신건강 등등 모든 것의 중심에는 '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내가 좋아하고 싫어함을 분명히 하게 된다면 나는 나를 지킬 수 있게 되고, 그런 사람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저의 답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ondo36
2년 전
저도 늘 어디까지 마음을 열어야 할지 열어도 될지 무서웠는데, 제가 준비가 될만큼 기다려주는 사람을 만나니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불안해하지 마시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한 번 가보셔요~ 너무 애써야 하는 관계는 놓아버리는 게 낫더라구요.
lemonday
2년 전
원래 금방 끓은 냄비는 금방 식어요. 계속 비슷한 남자만 만난다는건 자기자신이 익숙한 남자를 계속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bazziss
2년 전
밀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kimkj2986
2년 전
상대의 마음이 고맙다고 해서 마카님이 그 마음에 무조건 맞춰야 할 필요는 없어요. 그 고마운 마음이 마카님의 이야기대로 드러나는 모습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차피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호감이 생긴 관계는 진심이 생기지 않으면 깨지는 것이 당연해요. 새로 산 예쁜 휴대폰 길어야 두달 후에는 새 케이스를 끼우잖아요. 마카님은 상대가 고마운 것이 아니라 정말 마음에 드는지 이 사람과 함께있으면 마음이 편한지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는지 한번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마카님이 진심으로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자신도 모르게 잘 해주고 있을 거에요. 천천히 마음을 표현할 때 그것을 기다려줄 인연이라면 마카님의 진심을 온전히 받아들일거고 또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 마카님이라는 사람 전체를 사랑하겠죠. 좋은 인연을 만나서 마카님이 스스로에게 가지고 있는 불안이나 의심 같은 것을 다 날려버리시길 바라고 응원할게요~! 마카님 화이팅!! :)
wone101
2년 전
조금 천천희 마주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늦어지더라도 그 남자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확신하고 믿어볼만 하지않나요??
myeong2
2년 전
저도 똑같은경우에요 늘 그런 연애를 해왔고 옆에 나의 겉만 보고 좋아진 그 사람에 대한 불안한 연애.. 할때마다 실패 그러고 또 두려움 마찬가진거같애요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도 보고 내 마음도 어떤지 충분히 고민해본다음 관계를 발전시키는게 맞는거 같아요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는 우리같은 사람이니 우리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예쁘게 여기려고 노력해요 함께
clrara95
2년 전
상담사님 조언이 굉장히 마음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