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사는 게 괜찮다. 내가 스스로 못나보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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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now1004
·3년 전
생각보다 사는 게 괜찮다. 내가 스스로 못나보이기 보단 괜찮아보이기 시작한다. ...스스로를 좋아하는 법을 알게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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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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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ul0835
· 3년 전
그 방법이 몸에 익혀 잊히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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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arro
· 3년 전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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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hu
· 3년 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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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ynight0
· 3년 전
😄 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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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nightynight0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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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 3년 전
댓글을 쓰는게 힘들어서 항상 공감만 눌렀는데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happynow1004님은 절대 못나보이지도 나빠보이지도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에요. 스스로를 좋아하는 방법을 알게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스스로를 아껴줘서 그 힘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줘요. 당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거에요. 사는게 괜찮은 걸 넘어서서 사는게 행복해지길 당신이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고 happynow1004님이 잠시 무너져도 항상 기다릴테니까 혼자서 힘들어 하지도 말고요. 항상 글들을 보면 나아가는게 보여서 너무 기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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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Ming15 고마워요.. 사실 가정폭력 말고도 다른 아픔이 절 덮쳐와서 야자시간에 조금 힘들었지만 잘 이겨냈어요! 전 지금은 못나지 않아요. 맞아요..나쁘지 않죠 하지만 못나게 산 세월이 너무 길었다보니 스스로를 강박적으로 나쁘게 생각했는 지도 몰라요.. 인정해줄 건 인정해줘야 하는데.. 과거를 지울 순 없지만 그 과거를 기억하며 같은 실수를 안 하길 하는 마음에서 비롯될 거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누군가를 괴롭히고, 이기적이게 살며 이상하리만큼 화를 쉽게 표출한 건 아빠와 닮았어요 내가 지독하게 싫어하는 아빠를요 너무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망상으로 도피했는 지 몰라요 모든 걸. 내가 정말로 못났으니까요..😂 그게 바뀔 순간을 잡아 스스로를 생채기 내고, 심할 땐 많이 아프게 해야됐어요. 그런 내가 너무나 싫었고 그런 내가 죽었음 좋겠어서요 그래서 근 4년 동안 죽어라 내 인성을 바꿨는지 몰라요 이런 내가 너무나 싫었고, 그래도 그런 내가 한편으론 살았음해서요.. 행복을 느꼈음 해서요 또..인정받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했는지도 몰라요 부모님께 아주 작은 칭찬이라도 들었음 해서요 그것조차 내 자살충동을 담보로 해 시도해서 얻는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한데 내겐 엄청 큰 거였어요 칭찬 받고 싶었어요 사랑가득한 눈빛으로 날 바라봐줬으면 했어요 그런 욕심들이 모이고 모여서 그렇게 날 바뀌게 만들고 살게 만드는 동시에 무력감과 지침을 줬는 지 몰라요 ..살았네요 신기하다 고마워요 내 마음을 알아줘서.. 응원해주고 위로해줘서 절 숨 쉬게 만들어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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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 3년 전
인정받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했는지.. 칭찬이라도 받고 싶어서 그랬는지...아마 전부 이지 않았을까요? 저도 그랬거든요. 나한테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나를 더 목 조이게 만들더라고요. 고작 몇마디가 나를 더 목마르게 하고 더 더 많이 갈망하게 되더라고요. happynow1004이 그런 생각을 한 건 당연해요. 저 역시도 그렇고요. 욕심들이 모여 나를 바뀌게는 했지만 많이 망가졌겠죠. 이러지 않으면 나는 내가 원하는 걸 얻지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그래도 happynow1004님이 살아있어서 고통 속이었는데 버티고 나아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당신이 저에게 고맙다고 말해주지만 저도 너무 고마운걸요. 달아주는 댓글들이 나를 살고 있게 만들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