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이혼하시고 아버님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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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부모님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이혼하시고 아버님은 새로운 분을 만나 살고 계시는 중에 암에 걸리셨으며 지금은 말기암 상태이십니다. 10년전 (유학중에)아버지의 암소식으로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은 없어진지 오래 그저 건강하시기 만을 바래왔습니다. 같이 살고 계시는 아주머니를 어린나이에는 볼 용기도 입에 담을 용기도 없을만큼 생각하고 싶지 않은 존재였지만 몇년전 한국에 귀국하고 아버지를 뵈었고 문득 아픈 아빠를 그래도 옆에서 떠나지 않고 돌봐주셨다는게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아빠와 거리적으로 비교적 먼곳에 2시간 30분거리 살아서 직장생활을 하는 저로써 (핑계인지) 자주 뵙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곤 점점 그런 제 자신이 불효하듯 느껴지고 아픈 아빠를 어쩌면 얼마의 시간이 없는 이순간 아무것도 하지않는듯한 제 스스로가 많은 죄책감이 듭니다. 아빠가 힘드니 오지말라고 불편하다고 하셔도 주말에 한번씩 가서 뵙는게 맞는것인지 아빠말을 듣는게 맞는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아빠에게 가는길을 멀게 느끼며 부담스러워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창피합니다. 사실 위의 일도 제게 일어나는 문제중 하나이나 사실은문제는 제가 요즘 왜 이렇게 불안한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다가 자책했다가.....이따금 그렇긴 했는데 요즘은 공허함 마저 점점 커집니다. 아직 예전처럼 죽고 싶은 생각까진 안하지만 죽어도 억울하진 않겠다 그냥 지금 없어져도 가진게 없어서 남은것이 없어서 미련이 없는 정도 입니다 20대를 치열하게 후회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현재의 내게 남은건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가난함과 고단함에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았는지 난 앞으로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요즘들어 막연히 공허하고 불안함때문에 힘듭니다.
스트레스받아불안해조울걱정돼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무서워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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