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힘이 드네요. 역시 사람은 혼자 있고 싶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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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도 힘이 드네요. 역시 사람은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 있을 수 없는 것 같고.. 또 같이 있기 싫어하는 사람과도 같이 지내야 하는 것 같네요.. 너무 싫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려 지내는 건 어려울까요? 사실 저는 제 친구들도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눈이 높아서 그런건가 친구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잘나지도 않고 공부를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예쁜 것도 아닌 그런 친구들이 제 친구들인 게 너무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근데 그게 결국 그 당시 제 모습이었던 거겠죠? 눈만 높아서는.. 왜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 했나 모르겠어요. 결국 거울로 비친 내 모습도 그리 괜찮지 않았으면서. 그래도 지금은 저는 나름 잘 나고 공부도 나름 잘하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 생각하는 대로 변해 가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더 외롭고 힘이 듭니다. 오랜 친구들과는 할 말이 없거나 공감대가 없고 회사 친구들이나 전 회사 친구들은 저를 시기질투합니다. 제 상황과 제 마음은 아무도 모르면서 .. 내가 겪었던 힘듬과 역경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면서.. 잘되어 가고 있는 겉 모습에만 치중해서 시기하는 사람들은 좀 떼내고 싶어요 니나 잘하라고 니 일이나 신경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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