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들판에 풀들이 키만큼 자라고 빼곡하게 될때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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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st0613
·3년 전
저는 들판에 풀들이 키만큼 자라고 빼곡하게 될때를 기다려요. 나를 치워줄 사람이 없어서.. 혹여 다른 사람들 눈에 띄어서 놀라지 않게 긴 풀들이 가려주고 장마에 떠내려가지 않게 잡아주고 풀들이 시들어 나를 덮어서 숨겨주고 시들은 풀들이 눈도 맞고 비에 젖어 흙으로 갈때 내 육신도 풀들 따라 흙으로 가겠지..
두통공허해우울해자고싶다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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