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진실, 가장 깊은 심연, 가령 신이라고 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일자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garam
·3년 전
세계의 진실, 가장 깊은 심연, 가령 신이라고 불리는 것을 마주하고도 변한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실제로 신성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한다. 그리고 그걸 마주하고 실존함을 느끼는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생각을 그만두고 그만둔 자리에 있으면 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신에게 질문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왜 살고 있는건지는 중요하지 않기에 묻지도 않았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삶의 ***점은 아이에 대한 어떤 고려없이 그저 당위와 관습으로 낳은, 무책임한 부모들의 행위에서 비롯되는 거니까. 어쨌든 그 질문에 신이 대답했다. "넌 이미 알고 있다." 너무 당연한 대답이었다. 물론 난 알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따위는 이미 체계적인 논리로 세*** 오래다. 타인은 기적이다. 그것이 나와 다른 나이기 때문이다. 나의 다른 표현이 타인인 것이다. 그것의 종류는 무궁무진하지만 뿌리를 따라가면 결국 똑같은 기원에 도달한다. 그 기원은, 신성은, 우리에게 명령한다. 남을 나처럼 여기고 헌신하고 희생해라. 내가 남에게 대해지고 싶은대로 대해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신에게 ***이나 까잡수시라고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내 통장 잔고는 0원이고, 통신비는 두달째 연체됐으며, 일자리는 없고, 부모는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대다, 결정적으로 나는 국가에서 미쳤다고 낙인까지 찍었다. 이게 전부 돈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그런 사람에게 미덕은 의미가 없는 말이다. 자살하지 않는게 내 최선이고 그건 앞으로도 그럴거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