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무섭습니다.제가저를이제못믿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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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무섭습니다.제가저를이제못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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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31살 여자입니다. 여기까지 오기정말힘들었습니다.얘기가길어요. 우선연애한지는 3년반쯤되었습니다. 결혼을전제로만났고요. 우선둘생각만으로요.. 저는 학창시절 그리고 성장과정중 남자에대한 상처를많이받아왔던환경이었어요. 사람도 특히남자도 잘믿지못했고, 가벼웠죠 그때까지는.. 학창시절마지막연애3년만난사람과의 상처로 공백을가졌죠.. 친오빠가 죽고.그에대한 상처때문이기도한이별이었죠. 그후 6년정도의 공백이었습니다. 남자라는것도 사랑이라는것도 느껴보지못했죠 혼자살생각이었습니다. 제 환경은이러하고, 현남자친구의환경은 어린시절 아버지의 술,도박,폭력,여자 등의문제로인한 이혼가정에서자라왔고요. 물론 제대로된돌봄도사랑도못받은사람이었습니다. 학교졸업도 멋도못한채 인생을포기한채 교도소나들락거리며깡패인생을살아왔다죠.. 둘의환경은 간략하게줄인다면 각이랫더랍니다. 저희가 서로알게된것은 학창시절 사춘기쯔음이었습니다. 그때도 가벼운연애는했었어요. 그때는 제가마음이있었다지만 정말그냥 풋외로움뿐이였죠. 그래서그땐잠깐만났다가 이사람은저한테 마음이없이 만난다는걸알고 끝냈었죠. 그러다 서로 연락이끈긴채 각자삶을살다가..다시만난거에요. 제가6년의공백을가져보다..주변사람들의용기에얻어 밖의세상과 접하려도전했을때입니다. 처음으로 남소를 받았었죠. 하지만 성적인문제에 상처가있던 예민했던저는 그로인해.. 또상처를받았고, 자존감이많이낮아졌었습니다. 그래서또 포기하려했을때... 우연히 지금의남자친구를만났습니다. 처음엔 저는그냥 내과거아는유일한사람, 털어놔도 상관없는사람 위로나받고 하소연이나하자했죠. 친오빠처럼 생각하기위해만났지만. 알고보니 지금남친은 저를처음본순간 이여자다했었다네요. 본인인생에있어서 그런감정도 욕심을내본것도 처음이었데요. 여태의 본인연애들은 여자는그냥 외로움달래기용뿐인데. 왜..그..남자들결혼촉받으면종소리뭐이런거잇다잖아요. 그랬데요. 그때당시는 별로믿지않았어요저도. 어찌어찌하다가.. 가볍게 그냥 저도세상억울한마음에 저는사실..처음엔이용해보려했어요. 저..사랑받는다는느낌 이사람만나면서 처음느껴봤거든요. 제상처도 기다려준것도..이해해주는것도.. 저를웃게하기위한노력도.. 어쩌면 그사람이그러지않는사람이란걸알아서.. 더그렇게느꼈는지도몰라요. 인생50까지살고싶다던사람이.. 절만나고 처음으로결혼이라는걸꿈꾸고 가정을상상했데요. 하지만, 제가아니면 못나게산 당신인생을 못고칠꺼같고, 또고쳐서 함께 늙어가고싶어졌다고.. 도와달래요.. 해봤죠..과정이문제입니다. 초반부터많았죠.. 첫시작은.. 술이였죠. 처음엔그어떤상황속에서도 저는알아보더라고요. 말그대로 저만은 컨트롤할수있었죠. 줄여도보고끈어도보려고시도해보다..거짓말하고실패하다들키고..이런저런과정속에서.. 심각한싸움때였습니다. 제가 화가나서 집에갔다오겠다고하자 1~2초간 목을졸랐죠.. 자기도 놀랫는지 1~2초만에풀자마자 무릎꿇고빌고머리를땅에밖으며 용서를빌더라고요.. 그래도 저는놀래서도망나왔죠..계속제가돌아오디않을까봐 떨어진순간부터올때까지 연락오더라구요 그단몇시간을1분도못참은채.. 저도펑펑울고 고민고민하다 욱한거라판단햇고결국용서햇고, 지금부턴 빠르게갈께요. 몇개월간격혹은빠르면2~3주에요. 2번째; 어떤일인지정확히기억은 안나지만 헤어지자고하니..술먹고 약을먹엇더라고요..저없음못살겠다고 (헤어지자해놓고 나쁜일생겼을까 집가보고안상황).. 의식이희미하고 제신고에 응급실실려가는데 제이름만부르고 절보고안심했는지 그뒤로 이름부르고 정신잃었고요.. 3번째; 술먹고친구들이랑 싸워서 제지하려는데 저도못알아보고 그래서 헤어지자했습니다. 안되겟다싶어 제가헤어지자하니 길바닥에서 몇시간을붙잡고붙잡다 실패하니 자기도 알겟다고 한뒤사라진후 친구들과불법업소였죠.(제가 헤어지자하고도 잘못됬을까 불안해서다시연락했었죠..)친구들 푼다고 끌려만갔지 본인은구석에있었데요 술만먹고. 그건 친구들한테랑 정신잃은상태였어도 다확인햇고요.. 4번째:; 3번째랑이어져요.. 3번째때 아침가까이되서찾았어요. 제가제정신이아니였죠.. 슈퍼에서칼을사다 자해를했어요. 죽기위해가아니고.. 상처만크게나게 그었죠그사람앞에서. 나도이렇게절박하다고 정신좀차려달라는심정과 그말과함께요.. 5번째:; 1년을만나도 조절도감당도못하는술도못끈고 못고치길래 처음마음먹은대로 맘먹고 제가헤어지자했죠. (항상그래요..네..헤어지자하고 전 화가나서 다시찾아갑니다) 집에들어선순간 또싸우다가..왜자기맘을모르냐며 못믿냐며.. 제앞에서 손목을긋고뛰어내리려하더군요.. 손목은그엇구요 쌔게요.. 뛰어내리려던건 막았고요. 그러더니 그상태로 도망갔어요. 지혈하려고하니까 한참을또찾다가..찾고 제가가병원데려가려다싸웠죠 한바탕하다가 제손도 다쳐버렸죠..칼에.. 경찰에 구극차에 친척동생에다왔어요.. 제가중간에한번의식을잃었어요.. 몇번발로찼어요. 도대체자기한테 왜그러냐고, 왜못믿고, 왜생각이그렇게많냐고, 이런저런하다 병원가서치료받고집에돌아왔죠. 술이깻는지 제가다친건 인식햇고요.. 이런저런얘길하다.. 끝났었죠 용서를했고..만났죠 6번째:; 솔직히이건기억이잘안나요. 근데 또제가헤어지자햇고 제대로잡지않아 화가났고, 또싸우다 이번엔제가 자해를했어요 차라리날죽이라며, 그거남친이말리고말리다가끝났고 그뒤에제가크게다쳐서 집에숨길수가없었어요.. 엄마한테 몇개만 대충말했고 헤어지기로하고도와달라고 제가햇거든요..삼자대면까지.. 근데그때뿐이고..또다시제가연락해서시작햇죠.. 이때부턴 제가잡았죠,.. 그전까진남친이잡았고.. 이때부턴술은 끈었어요.지금현재까지도. 6번째; 싸움의시작도 중간헤어짐도 또다시제가찾아가싸웠는데도 전부맨정신이였죠. 맨정신에 저한테독한소릴한건 처음이었어요. 이젠제발좀 가달래요. 잡지도 사과도 시도도안해보더라고요. (싸움의시작은 남친의약속못지킴이었고요) 7,8,9번째 등등:; 지금부터는 사소한싸움도 심한싸움도 술은아예없고요.싸움도폭력도없습니다. 제가겁이나서요...작은일에도 변해버린 남친모습과 제낮아진자존감.. 실패할까두려움에 싸우고 도망갓다 돌아오고 그랫거든요.. 늘.. 잡지않아요.. 근데 늘 이유는 미안해서고.. 자기도자신없데요. 근데 여전히사랑하고 저아님 결혼도 딴거생각해본적은없데요. 여러과정을통해.. 저희는지푸라기라도잡아보려고.. 같이 심리상담소도다녀봤죠. 해보겠데요, ..같이 이겨내보쟤요.. 다니다가 물론도움받은것도있지만 별큰효과를못봐서.. 신뢰가떨어지고.. 서로의논끝에 이제스스로해쳐나가보자고결론내고 끝냈더랬죠.. 그때당시 상담쌤 의견으로는 쌤이볼땐 오빠는 저한테진심이라네요.. 자라온환경에 몰라서그런것같다고.. 힘을많이얻었어요 자존감도어느정도찾고.. 지나다보니 후반엔 제가늘잡아서 짝사랑같고 그랬거든요.. 무튼 끝나고 후에 크게?작게? 한번싸웠죠. 제마음알아주지도 알생각도없어보이길래..끝낫죠. 대화가많이없어졌어요..근데 자긴안변햇다죠.. 저희가가져본유일한긴이별이었습니다. 여태싸움들은공백이없이 다 바로해결했던것들이구요. 처음엔제연락다피하더라구요. 전좌절했고.. 또다시엄마한테도움을요청했죠.. 제발 매달리지않고싶다고.. 최대한참다참다.. 한5~6일정도있다가 다시전활햇어요.. 이번엔보내주려고했어요.. 제가막말을많이했어서.. 사과하고싶었고.. 끝이나더라도 서로원망하는사이가되기싫었어요... 그런데 그날은전활받더라고요.. 수긍하고 이별하기위해만났고.. 그날결국 서로붙잡고울고. 이별이아닌만남이됬죠.. 보내주고싶었데요..엄마가알게되서 더자신이없엇고. 그래서못잡았데요. 들은건일단그렇구요. 뭐 늘이유는 이렇습니다. 자, 이제 지금온고민입니다. 이후에 저희는 제앞둔시험만보고 이제는더이상 숨지않고당당하게. 그리고 나한테상처주고 엄마한테상처준거 용서받고 제대로 인정받고시작하자고했습니다. 2달후쯤이구요.. 아..1달남겨둔채 사건이터졌네요. 남친이.. 도박을하다걸렸습니다... 금기사항이였죠.. 술.여자.도박.폭력.... 이번만큼은...저도단번에결정했죠. 이별통보하고왔죠.. 사실확실히걸린것도아니였고 마인드였죠.이때까진. 이별은 그마인드에 결정한거였고, (도박한사람한테 알고도 용돈을몽땅빌려줬다고 거짓말함, 그걸저는 이해못했고, 본인은 내가딴돈건든것도아니고 자기용돈인데뭐 이러면서우긴상태). 헤어짐만통보하고집에온상태. 아무연락도안오더군요. 역시나저는 주저리주저리톡을썼죠. 다보고선 단한마디도 대답을안하더군요. 사과조차도. 그러다가 또걱정반 화반에전활햇고.. 첨엔 안받다가 티끌의양심이 있고 미안하면받으라니까 이번엔 받더라고요 얘길하다가.. 이실직고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할말없냐니까. 사실 빌려준거아니고 도박참여했다고.. 거짓말 들킬까봐 매꾸려다 금액늘어난거고.. 그러니까 날위해자길버리라네요. 자기가망가지건어쩌건신경쓰지말고 저만잘살았슴좋겠데요. 자해도 멋도하지말라는 그부탁만하고싶다고. 자기원망하라고, 왜사과도 잡지도않냐니까 죄스러워서 못하겟데요. 어쩌고저쩌고하다 서로 마지막으로다시해보자시작했습니다. 모든명의 다가져가래요 불안하면. 자긴절믿는다고. 다정하진않았지만 아직도 무섭긴하지만 제가결혼하고싶은사람이고 사랑하는상대인건 조금의변화도없다는 그의대답에 제가조르고보채서 미래얘기도확실히 처음으로하고 왔습니다. 구체적인계획.. 조르고보챗죠..확실히하자고.. 결국은다하고왔는데.. 사실은제가 왔다갔다합니다.. 정말사랑은합니다.. 그런데 두렵고무서워요. 그사람이또실패를할까.. 저한테상처를줄까.. 또 저는또그사람을 달달볶아서 상처를줄까... 안그래도 반대하는 사이.. 그건 어떻게극복할까.. 견딜수있을까 하나부터 열까지다 두렵고무서운건..왜일까. 사랑하고믿어서만나고택한거고한데 이제저도저를잘모르겟어요. 죄스러워서 면몫없다말하지만.. 자꾸회피하고.. 변한것같은오빠와.. 또저한테 이런상처주는 한번이런일있음 차라리사람도아니라며죽어버리겟다는 다짐은있고.. 또 이런와중에 오빠의 진심도의심됩니다. 아주미칠것같아요.이상황은무엇이며, 제선택은옳은건지.무엇이진실인지.. 도와주세요... 잘못된걸까요 우린..그리고저는.. 우린 방법이없을까요.. 사실가장두려운건 상대의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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