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이제 결혼 5년차가 되어가는 남편입니다 주말에 어머니가 놀러 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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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lf17
2년 전
답답하다 이제 결혼 5년차가 되어가는 남편입니다 주말에 어머니가 놀러 오셨는데 와이프와 3명에서 이야기하다가 와이프가 장모님이나 장인어른 장난으로 험담비슷한 이야기를해서 어머니가 그래도 육아도와주시는 어른한테 그러는거아니라고 악의는 없지만 휴대폰으로 와이프 머리를 치시는거에요 탁소리가 낫는데 저나 와이프도 당황해서 그자리에서 이야기하지 못했네요 어머니가 가시고나서 바로 와이프에게 제가 미안하다고 기분이 많이 나빳을거같다고 그런일없도록 어머니와 이야기하겠다라고 했어요 와이프도 기분이 나쁜상태였고 애기태어나고 묯년 잠잠한거같더니 고부갈등이.. 다시 ㅠ 중간역할 못한 제가 죽일놈이였네요 왜 말이 안나왔는지 참.. 그래서 그날 저녁 어머니와 톡으로 연락하다가 이야기를 했는데 전 그냥 알겠다 앞으로 조심할게 라는 답을 원했고 그걸로 끝이였는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시네요 와이프한테도 남편한테 뒤에서 머라하냐며 참 왤케 부모님이 속이 좁은지 답답합니다... 아직 냉전중인제 저도 연락하기싫네요 좀 그냥 잘 지내지..
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감동이야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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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한 성인 가족으로서의 존중
#속좁은부모님과의 #고부간의갈등이 #아닌 #존중의문제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어머님께서 와이프 분의 머리를 때리셨군요. 사연으로는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닌 과거에도 있었던 고부간의 갈등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드셨나봐요. 와이프분도 마카님도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5년차가 되어가는 결혼생활이면 그간에 정말 많은 일들을 겪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만으로는 마카님의 나이대, 그간에 있었던 마카님의 부모님들과의 교류의 과정들을 모르기에 이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와이프분의 머리를 때렸다는 장면 만으로 함부로 이 고부간의 갈등의 원인이나 해결방안을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이 장면을 만일 제가 겪는다고 상상한다면 저는 저의 어머니께 굉장히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짓이예요!" 하고 그 자리에서 화를 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나를 길러준 감사한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나의 소중한 가족이 맞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성인이 된 후에 누군가에게 신체적인 위해를 받는다면 그것이 아무리 가벼운 행위라 하더라도 무시받았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부모님들이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는 아무리 잘못한 자녀라 하더라도 신체적으로 체벌을 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맞았기 때문이 기분이 나빴다기 보다는 내가 한 사람의 성인으로 존중받지 못했다는 것과 와이프 분은 한 가정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존중받지 못했다는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을 것입니다. 자존심도 많이 상하셨을 거예요. 또 한가지 제가 이 상황에 놓인다면 저의 부모님께 화가나는 부분은 성인으로서 자립한 나와 내 가족에 대한 존중이 아닌 무시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고부간의 갈등의 케이스는 성인으로서의 한 가족이 원가족과 분리되지 못할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모님이 나와 나의 가족을 성인으로서의 한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아직 '어린 나의 자녀'로 보고 있고 그렇게 취급하고 있을때, 나의 위치에서는 부모님을 '나보다 더 위대한 성인 부모, 내가 보호받고 도움받아야 할 성인 부모'로 보고 그 말씀에 저항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것이지요. 부모님과 내가 성인으로서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상황이 된 것이지요. 이것은 단순히 부모님이 속이 좁은 분이라거나, 흔히 일어나는 고부간의 갈등이라고 넘기기 이전에 존중의 문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번 일로 아마도 와이프분께서 상심이 크실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중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게 되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도 많이 막막하셧을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 적어드린 글은 마카님의 상황을 거의 모르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경우에 자주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서 적어드린 것이니 마카님께서 참고가 되실 내용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한번쯤은 내가 한 명의 동등한 성인 가족으로서 존중을 받고 있는 것인지 또, 나는 그렇게 부모님을 대하고 있는지를 고민해 보시면 고부간의 갈등 해결에 실마리가 잡히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연에는 없어서 모르겠지만, 보통 이렇게 고부간의 갈등이 심한 경우에는 원가족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많이 의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혼하시면서 또는 결혼생활을 유지함에 있어서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많이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정신적으로만 독립하기에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에서는 이런 모든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있지 않아서 함부로 말씀드리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참고만 하시라 글을 남겨 놓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lovely7777
2년 전
중간에서 굉장히 곤란하고 힘드시겠어요ㅜㅜ 원래 당사자들보다 가운데 껴있는 입장이 가장 힘든법인데..고생이 많으세요.. 중재를 잘해야하는데 그마저도 누구한쪽은 기분이 상할까봐 확답으로 말도 못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제일 힘든거같아요 정말ㅜㅜㅜㅜ 어머니들은 살아온 연륜도 있으시고 나이가 있으셔서 남편분이 원하시는 대답을 콕집어서 듣기엔 힘드실거예요..
dudrlf17 (글쓴이)
2년 전
@lovely7777 그러게요 근데 이번에는 어머니가 장난이라도 좀 잘못힌거같아서 그렇네요.. 좋게넘어가면 좋으련만 쉬운게없네요
kkhh27
2년 전
저도 며느리 입장이 되어 보니 시어머니가 말씀 하시는건 가시 돋는 말들이 더 많으세요. 자기 밑사람으로 깔고 대하시니깐... 아무래도 행동도 말씀도 가볍게 하시는거 같아요. 며느리 입장에선 상처가 되더라구요.. 남편이 그나마 무조건 내편이 되어 준다면 시어머니가 뭐라셔도 마음에 오래 남지 않구요. 남편 하나 믿고 살잖아요 여자는. 자꾸 나는 당신 편이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여자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거에요. 아내 말에 공감해주면서 호들갑 떨어주면 더더 좋구요ㅎㅎㅎ. 그 모습만 봐도 바로 풀리고 웃음 나오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