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풍부해지는 방법은 뭘까요?
저는 성격자체가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였던거 같은데 무뚝뚝하신 부모님 사이에서 자라 공감과 위로를
많이 받지 못해 감정 표현에 서툴고 때론 감정이 있나
싶을정도로 하루가 가면 내일이 오겠지 싶었고
봄이구나 겨울이구나 춥다 덥다 꽃이있네 이런식으로 그냥
감정 없이 살았던거 같아요 성격이 조용하고 내성적이라
그나이에 맞는 발랄함과 젊음 없이 애늙이 처럼 살았어요
두아이를 키우는게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 표현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아이가 태어났을때
아이가 처음학교를 갈때 울컥하고 벅찬 마음보다는
진통 너무 힘들었는데 드디어 태어났구나
이제 아이가 학교를 가는구나 이런 감정이 먼저
들더라구요...다른 엄마들처럼 벅차고 감격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데 저는 그렇지 않으니 저는 왜이럴까 싶어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실되거든요..
밝은 기운넘치게 풍부한 감정으로 아이를 대해주는
엄마들을 보면 제스스로가 주눅들고 우울하네요
밝고 명량하고 감정이 풍부해지고 싶은데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