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대인관계라는 아주큰 혹이 있습니다.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병원에서 면담을 할때 대인관계에 관한 물음에서 아무렇지 않게 괜찮다고 왕따도 당하지 않았다고 늘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세상살면서 한번도 없진 않아요. 오히려 아예없으면 그게문제아닌가요.' 라는 부연 설명을 하면서 피했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조금 솔직하게 써보려구요.
.....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전 기억의 선에서 그 어떤 어디서든 그 무리에서 함께라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가족이랑도 말이죠. 그러다 보니 내사람이 될것 같으면 마음을 계속보이고 확인하고 싶고 집착을 하게되고.... 그모습에 그사람들은 저를 떠납니다.
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참...... 늘 깍두기같은...
제가 다니는 병원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초반 대인관계에서만 볼땐 대통령도 가능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로 저는 꽝이란 소리인거죠.
이번에 터진 에이프릴의 현주처럼 뭘 말하려고하면 컷당하기 일쑤였죠.
여러명은 물론 셋이 모인자리에서도
늘 소외되고 슬픕니다.
다필요없이 아마 저는 관종이라 그런가봅니다........
관종인 저는 힘들어요
글로 표현하기가 쉬울줄 알았는데
글도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