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너무 강해서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맞이했던 물건들을 버리지를 못 하고있다가
겨우 겨우 하나 둘 정리 했는데
오늘 아이의 유모차를 닦아서 폐기 하기전 무료나눔이라도 올려보려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바퀴를 닦으면서 이 바퀴가 나와 아이와 함께 이지하철 저지하철 누비며 서울 방방 곳곳을 여행했던 지난날의 추억을 머릿속에 스쳐지나게 했다
도저히 못 보내겠는데
집안에 두자니 집이 너무 좁고
밖에 두자니 소방법 위반이고
아아 미치겠다ㅜ
이 유모차를 보내는 마음에 아이를 보내는 것 같은 마음이 담겨서 보내기가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