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너무 강해서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맞이했던 물건들을 버리지를 못 하고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RUCHIA34
2년 전
추억이 너무 강해서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맞이했던 물건들을 버리지를 못 하고있다가 겨우 겨우 하나 둘 정리 했는데 오늘 아이의 유모차를 닦아서 폐기 하기전 무료나눔이라도 올려보려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바퀴를 닦으면서 이 바퀴가 나와 아이와 함께 이지하철 저지하철 누비며 서울 방방 곳곳을 여행했던 지난날의 추억을 머릿속에 스쳐지나게 했다 도저히 못 보내겠는데 집안에 두자니 집이 너무 좁고 밖에 두자니 소방법 위반이고 아아 미치겠다ㅜ 이 유모차를 보내는 마음에 아이를 보내는 것 같은 마음이 담겨서 보내기가 힘들어진다
답답해슬퍼힘들다걱정돼속상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2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애도하는 마음
#애도하는마음#애도#공감#힘내세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아이의 지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지난 날들이 떠올라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드셨던 모양이예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소중한 추억들을 남기는 엄마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고민글이라 느껴지지는 않지만. 왠지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답글을 남겨봅니다. 이렇게 아이와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엄마라면 아이에게도 참 좋은 엄마가 되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작아져 버린 아이들의 물건들을 정리할때 마카님과 똑같은 마음이었어요. 다른 물건들도 그랬지만 아이의 첫 배넷저고리 아이가 오래 사용하던 젖병 쪽쪽이 무엇보다도 유모차가 그런 마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엄마에게는 유모차가 독박육아의 현장을 고스라니 지켜본 육아동지의 느낌이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이친구가 없었으면 아무데도 가지 못했을 테고 내가 힘들었던 많은 상황을 함께 해주었기도 했고요. 저도 유모차를 정리하며 딱 마카님이 적어주신 마음과 똑같은 마음이 들었었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정이 많이 드는 물건인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무엇이든 상실이 있을때는 애도를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추억이 가득하다고 지고 있으면 어떤 물건이든 어떤 사연이든 마음이든 짐이 된답니다. 자신만의 애도하는 방법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날의 감정을 꼭 남겨 놓고 싶어 애도하는 글과 일기를 남겨두었습니다. 사진으로도 남겼고요. 그동안 고생했다고 인사도 했던것 같습니다. 물건하나를 보내면서도 이렇게 많은 애도 과정이 필요하다니 우숩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에게 중요한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아이들이 자라고 아이들이 품에서 떠날때도 비슷한 느낌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지금을 기억하며 항상 힘내시길 바랍니다.
삶의 과정중에 혼자 해결이 되지 않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상담실을 찾아주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거예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RUCHIA34 (글쓴이)
2년 전
@!b9dfe1b7e10c1b9f9f1 6개월짜리 딸같은 물품을 잃었다는 것이죠? 아이를 잃으신건 아니시죠? 저는 물건을 이야기 한 거구 아이는 잘 있어요.. 갑자기 걱정이 되어 댓글을 남겨보아요.. 아이를 잃으신거라면 진심 저도 너무 마음이 찢어지네요....후자는 절대 아니길 빌어봅니다...
RUCHIA34 (글쓴이)
2년 전
@!b9dfe1b7e10c1b9f9f1 아이고... 어쩜 좋아요.. 아이잃은 마음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짐작하지도 못 할만큼 힘드시겠어요....충분히 제 글이 아이잃은 슬픈 마음으로 보이실 수 있으셨을 것 같아요 6개월이면 정말 너무 예뻐도 예뻤을 아가인데... 마음에 많이 밟히시죠.. 당연히요.. 님은..애써 물건들을 버리려 하지마시고 품고 있으시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세월을 보내심을 어떨까요 글로써 전해들은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비록 댓글을 통해 알게된 아이이지만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드리고 명복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