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초반이고 첫직장을 2년넘게 다니고 있는데 남을 의식해서 내가 힘들어도 이것저것 떠안고 하다보니 내가 정말 하기 싫었던 일들도 결국 다 가지고 왔네요.. 저는 그저 안정적인 삶을 원했던거 뿐인데 현재는 이도저도 제대로 아는게 없는거 같아요.. 사람을 상대하는 일 이다보니 성격은 성격대로 나빠지고 어쩔땐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지 후회하며 펑펑 울고 어쩔땐 몸이 떨릴 정도로 분노가 쌓여서 저런 사람은 길가다 차에 치여 죽어야되는데 이런 생각 을 수도 없이 해요 왜 이렇게 세상엔 비정상적이고 예의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생각도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저도 너무 이상한거 같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채로 모든 걸 다해서 너무 버거워요 제가 맞는길을 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생활이 다 이런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고 감정적인걸까요..
저는 30대 5년차 직장인이에요. 몇 개월 전 회사 전체 이사진이 물갈이되고, 프로젝트가 폭망한 뒤부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겨우겨우 하루에 하루 주어진 일감을 해결해오면서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스스로가 번아웃이 왔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일감이 그렇다고 안 생기는 것도 아니라서 어떻게든 일감은 다 쳐내고 있어요. 정신력이 갈리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일감을 맡아서 그걸 해결하려고 나서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계속 나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쉼없이요. 회사 출근해서 컴퓨터를 바라보는 순간부터 퇴근하는 순간까지 계속 머릿속으로 손목을 그냥 두지 않아요. 계속 긋는 상상을 해요. 그러다보니 멀쩡한 사고를 할 수가 없고, 당연히 업무에는 많은 지장이 생기고 있습니다. 안하던 실수를 하고, 원래는 다 거치던 작업을 빼먹는 등으로 실수가 잦아지다보니 주변 동료들도 하나 둘 제가 상태가 안 좋은 걸 눈치채기 시작했어요. 요즘 안 하던 실수 많이 하더라, 요즘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하고 물어봐와주는데, 제 머릿속을 어떻게 설명하자니 회사다보니까 터놓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상상을 멈추는 방법을 제가 아는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심해지면 심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이런 상태를 어떻게든 숨기려고 하고 있는데, 당연히 그게 될 리도 없고요. 마음이 불안하니 위에 보고 올릴 때에도 말이 길어지고 어려워지고, 내용을 빼먹는다던지 오타가 늘어난다던지... 물어보는 게 많아지는데, 5년차나 됐으면서 이거 하나 스스로 해결 못하나 싶은 마음에 자괴감까지 몰려들어요. 건강검진에서 우울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 받았지만 아직 선뜻 용기를 못 내고 있고, 일상이 바빠서 시간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저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머리가 아플 지경이에요. 친구들이나 직속 상사에게는 제 우울감을 어느정도 공유는 했지만 다들 저를 어떻게 도와줘야 되는 건지 모르겠는 사람마냥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나 좀 봐달라고 사방에 소리치고 싶어요. 나 너무 힘들다고... 그냥 회사 그만두고 쉬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처지도 아니에요. 이 생각을 멈추고 싶은데 멈출 방법을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내일 첫출근인데 너무 떨려
저는 한 직장에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사업팀장/운영팀장 이렇게 팀장 2인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직원들이 급하게 연차를 사용하거나 변동사항이 생겼을때 한 팀장에게만 보고를 하고 맙니다.. 직원한명이 어제부터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더니 결국 오늘 급하게 연차를 사용했더라구요...그런데 저는 따로 연락을 받은게 없는데 다른 팀장님과 사장님은 연락을 받으셨더라구요.. 아픈사람한테 뭐라하기도 그렇고 지나고 나서 이야기하려니 뭔가 좀 속좁아보이고.. 속상한데.. 이게 제가 이상한걸까요??
퇴사하고 출근하는 척해요. 이런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ㅠㅠ
편의점 알바 1개월 다 되갑니다 그런데 대형사고를 너무 많이쳐요 편의점택배 섞어두는 바람에 고객 물건이 다른 곳으로 가서 사장님이 난처해지신 사고 고객에게 배달 잘못 보내서 고객이 환불요청클레임 건 사고 고객 주문요청취소를 하루에 3번씩 하고 시재점검할때 현금 모자라서 채우고 재고도 매일 못채웁니다 행사상품도 잘 몰라서 어영부영이고 고객님 상품 반품했다가 재결제를 반복합니다 몇몇 물건은 무료인줄 알고 거저로 드리기도 했어요 어째 일이 익숙해지는게 아니라 실수를 덜 하는게 익숙해지는것같습니다 사장님이 착하셔서 저 자르지도 못하는걸까봐 걱정됩니다 위로보다 판단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리는게 덜 민폐일까요?
~할까요? 가 낫나요 ~하겠습니다 가 나을까요 윗사람이 듣기에는 뭐가 더 마음이 편하고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할까요
면접을 계속 탈락하다가 지금 한 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됐어요. 너무 감사하고 떨리고 좋아요...:) 제가 얼마나 사회적 인간이었는지 다시한번 깨닫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려 노력하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 회사도,직종도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경험이 저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 믿기에 이또한 즐겨보려고 합니다. 부디 지루해질때즘 이 감정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장비수리업종을 하고 있는 28살 남자입니다 . 이전까지 품질관리,콜센터,인테리어 등을하다가 현재는 실험장비 수리직에 취업되어 현재 4개월정도 된 상태입니다 제 고민은 수염을 기르고싶은데 못길러서 고민입니다. 저는 꾸미는걸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그 꾸밈의 방향이 수염도 기르고 머리도 좀 지저분하게? 류승범님느낌처럼 다니고싶고, 꼭 그런머리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수염은 제가 원하는,동경하는 스타일의 중요요소입니다. 제 직장은 장비수리를하며 고객사를 돌***니고 정장을입습니다. 여름이라 요즘엔 반팔셔츠에 슬랙스, 구두 이렇게 입고 다니구요. 그런데 요즘 고민이 뭐냐면 머리를 좀 더 실험적으로 스타일링하고 수염도 기르고 싶어요 제가 사실 수염이 나름 보기 좋게 나는편입니다. 그래서 스타일리시하다는 평도 많이받앗어요 (수염이 좀 사람이 늙어보이지만..) 저는 이전 직장에선 항상 자유로운 외모의 회사를 다녔는데... 아무래도 고객사를 방문하는입장이다보니 헤어스타일에 대해 좀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수염도 뭐 일반적으로 기르는 직장인분들은 거의없겟죠.. 근데 길거리에서 수염 길러서 다니는분들보면 참 부럽더라구요 나도 나는데.. 하고 ... 직장에서 일하는건 괜찮습니다 출장이 잦긴하지만 무언가 고치고 해결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출장도 전국 곳곳 다니는게 아직은 즐겁더라구요 .운전연습도 되고 실근무시간이 적은느낌이라 그런것도 좋숩니다 집을떠나 숙소에서 혼***내는것도 자유롭구요 정장입고다니는것도 꾸미지못하는점이 단점이긴하지만 또 출근할때 옷고민할시간이없어서 간편한것도 장점입니다 머리는.. 모르겟습니다 그냥 회사출근할땐 제품으로 잘 정돈***는가정하에 그냥 어느정도는 제가 기르고싶습니다. 장발까지는 어차피 추구미도 아닙니다. 머리도 얇아서 그정도 기장이면 볼륨도 쳐지는게 감당이안댑니다..ㅎㅎ 회사 내 아재들마냥 바리깡컷은아니여도 적당히 기르거 펌하고 다니고싶네요 짧은머리랑 번갈아가면서.. ㅡㅡㅡㅡㅡ 요약하자면 일은 마음에 드는데 머리랑 수염을 못기루는게 그냥 제 청춘과 멋을낼수잇는 빛나는순간들을 썩힌다는생각이들어 아쉬워요. 돈도 현재 그리 많이받지는않지만 분야가 장비 기계 이런분야라 좋은분야라곤 생각되는데 이런 어이없는이유로 불만인게 참 배가불럿다싶으면서도 내인생 내가 즐겨***못하고 이대로 늙을때까지 산다는게 억울하기도합니다...ㅠㅠ
헬스 끊어놓은거 한달 가까이 안가고 있었는데 헬스장 pt 트레이너가 전화를 하셨어요 대뜸 저보고 귀찮아서 안오는거에요 아니면 개인 운동이 안돼서 안오는거에요? 이랬는데 귀찮아서 안오는거에요?<이 말이 너무너무 기분 나빠요 우리가 뭐 친구도 아니고 초면인데 저런 말을;; 근데 원래 pt 받을 생각이어서 pt시작했는데 저 쌤이 담당 트레이너인거에요 쌤한테 악감정이 있는데 계속 pt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쌤 바꿔달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