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저를 드러내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저를 표현하는 것도..
제 마음이나 심정을 얘기하는 것도...
제가 맞는지, 틀린지 자신이 없어졌어요..
가끔은 되게 하찮게 느껴질 때도 있고,
주변에 제 속마음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 제 겉모습만으로 저를 판단해버리고 단정지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입닫꾹 해버리는 경우가 점점 습관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업무가 아니고
정작 진짜로 제가 저를 드러내야할 때,
제 이야기를 해야할 때 자신이 없어요...
또 내가 틀렸으면 어떡하지,
나를 안 받아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요 ㅠㅠ
당당하게 제 사정을 얘기해야하는건데 ㅠㅠ
일에 수긍하고, 사람에 수긍하고 저 자신을 포기하고 사는게 익숙해져서 ㅠㅠ 이런게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