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뭘 해야하는지 암 것도 모르겠다 이제 고2 인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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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04
2년 전
난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뭘 해야하는지 암 것도 모르겠다 이제 고2 인데 큰일이다 코앞에 입시라는 큰 산이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난 뭘 원하고 왜 원하고 뭘 모르고 뭘 아는지.. 또 해야하는거? 하거싶은거? 진짜 모르겠다 다들 자기들 알아서 잘 가는데 나만 가만히 있는것 같다 앞으러 안가는것 같다 공부 너무 싫지만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하려고 했지만 그것마저 외르르 무너졌다. 번아웃도 아니고 무기력증도 아니고 우울증도 아닌데 왜 난 우울하고 무기력하지? 왜 다 하기싫을까 그냥 난 왜 이 세상에 있지? 오늘따라 더 힘들다.. 나같은거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텐데.. ㅎㅎ
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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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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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내 길을 잘 가고 있어요
#무기력해 #의욕없음 #공부 #희망 #공허해 #인생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리 마카님께서 이제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게 되셨네요. 글을 남겨주신 시간을 보니 아마도 개학 첫날이 아니었을지, 그래서 더욱 마음이 심란하진 않았을지 하는 추측도 해보았어요. 이제 1년 뒤에는 3학년이 될 것이고, 그래서 초조한 마음도 있으시네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알아서 앞가림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무엇을 원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이 잡히지 않아서 마음이 무거워보여요.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다 하기 싫은 마음이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입시라는 무게감은 정말 너무 너무 힘들지요. 마카님께서 여기까지 오신 것만으로도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진심으로 격려해주고 싶어요. 아마 빡빡한 스케줄에 공부도 병행하면서 많이 피곤했을 거에요. 그런데 한 학년씩 올라가면서 입시라는 것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많이 부담되고 불안했을 것으로 보여져요. 더 힘든 건 이런 나 자신을 주변의 친구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오는 의욕상실, 무기력감인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남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늘 달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크고 작은 것들을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상대적인 우월감, 상대적인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요. 특히 대학이 인생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한 관문이라고 보고 듣게 되면서 너무나 많은 부담감과 압박감도 느끼게 되지요. 상대적으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하는 법은 많이 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뚜렷한 목표가 정해져 있어야만, 또 그 목표대로 빠르게 달려야만 제대로 사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요. 목표는 늘 변할 수 있고 반드시 남들의 속도대로 혹은 그보다 더 앞서나가야만 하는 것도 아니랍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적성을 발견하고 과를 바꾸거나, 생각지 못한 전혀 다른 진로를 준비하며 인생을 펼쳐나가는 사람들도 매우 많아요. 그런 주변 세계에 대해 탐색해볼 기회가 아무래도 적다보니, 마카님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따라서 지금 꿈이 반드시 명확하지 않아도 지나치게 불안해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또, 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 것이라고 표현하셨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마카님은 아주 소중한 존재이고 마카님만의 중요하고 개성 있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 과정에 속해있어요.
당장은 지치고 힘든 마음이 크겠지만, 이 역시 나만의 이야기 속 한 챕터라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지치고 힘들다면 학교 내 상담실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감당하고 참으려고만 하기 보다는 마음이 조금은 더 가벼워질 수 있고, 지금을 보다 현실적으로 판단해보는 연습도 할 수 있을 것이에요. 상담에서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나눠볼 수 있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sue04 (글쓴이)
2년 전
@!acb8ebb00a8211c394d 좋은말씀 감사해요..ㅠㅠ 다시 툭툭 털고 해볼게요ㅠㅠ!!
iiiiiiiii8
2년 전
입시라는 것이 정말 망망대해에서 헤메는 것 같고 힘든 기분이죠ㅜㅠ 주변을 보니 조급해져서 나도 빨리 뭔갈 해야할 것 같은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턱대고 이것저것 손대보다가 맘대로 안되고 괴롭기만하고 그렇죠ㅜㅠ 저는 입시를 조금 먼저 거쳐간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목표를 먼저 찾아보라고 조언드리고싶어요. 도착지점을 정해두면 거기까지 가는 방법이 하나둘씩 보일거에요. 의욕은 그 과정에서 생겨나구요. 목표라는 것이 꼭 대학간판, 학과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조금 더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고등학교때의 생각과 경험만으로는 내가 뭘 하고싶은지 완벽히 알기 힘들어요. 나중에 대학교에 가서 목표가 또 바뀌어도 괜찮아요. 전공을 옮기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이 다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부담갖지말고 지금 상황에서의 목표부터 차근차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 애들보고 조급해하기보단 마카님의 페이스대로 하면 돼요. 아직 고2이면 뭐든 해볼 수 있는 시간과 가능성이 넘넘 많아요!! 부디 힘내셨으면 좋겠어용 화이팅입니다!
sue04 (글쓴이)
2년 전
@iiiiiiiii8 김사합니다..ㅠㅠ 더 생각하고 차근차근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