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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는 첫 글을 이 소식으로 쓸 줄은 몰랐습니다. 저의 외할머니께서 어제 아침 돌아가셨습니다. 제 어머니는 새 어머니로, 부모님이 재혼하신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었네요. 술만 드시면 마음 속의 응어리가 나와 하셨던 말씀을 또하시고, 전에 술에 취해 하셨던 이야기를 또 하시고. 새어머니에 대한 불신으로... 의심, 어머니를 밀침, 자정에 귀가한다고 도어락을 꺼버린 일, 어머니 머릿카락을 잡아끌던 것을 밥솥 전기줄인줄 알았다고 하신것 어머니와 의붓 동생 (의붓동생이란말, 처음써봐요. 이표현이 맞는지..) 이 키우던 강아지를 함부로 대하면서 강아지는 원래 이렇게 키우는거라고 하시던모습.. 어머니를 밀치고, 제압하던 모습. 중고등학생때 참 많이도 충격적이었고, 아***가 이해가 안되기도, 밉기도 하고, 욕도 했었습니다. 급기야 2년전부터는 어머니가 바람을 피운다고 하고, 물증도 있다는데 어머니는 카톡내용, 그 상대와도 통화까지 보이며, 제 친동생에게 인증아닌 인증을 하셨네요... 저는 지난 5년간 독립해서 명절에만 눈에띄고, 연락도 잘 안했었습니다. 한편, 저는 저대로 우울증으로 심리상담을 받으며, 재혼가정일수록 일반가정보다 가족간의 정에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머리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전화도 하려하고, 카톡도 하려했지만, 너무 시간이 흐른 걸까요? 내심 좋아하셨다는 인터넷속 설레는 핑크빛 결말과는 달리, 투잡을 뛰시는 어머니와는 통화도 힘들었고, 카톡도 단답형, 휴가때 찾아뵈어도 당신의 일에 바빠 식사도 한번 같이하지 못했습니다. 제 기분에 맞춰 식사를 강요한것같아 이해하려하고 넘어갔지만 큰 단절감을 느낀 것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2년전부터 시작된 아***의 의심, 혹은 어머니의 ***..으로 어머니는 제 전화를 받지않으셨습니다. 통화거절했을때, 나오는 " 전화를 받을수 없어.." 얼마나 큰 슬픔으로 다가왔는지 여러분은 짐작하세요? 친동생도 왜인지 제 전화를 지금은 수신차단했지만, 직전 휴가에서는 동생이 말하길, 제가 어머니 이야기를 아***께 얘기할까봐 전화를 아예 안받으셨답니다. 어이가 너무 없었지만, 저는 그 직전휴가에서야 바람이야기를 알았던 것인데! 잘 안부전해달라는 말을 동생에게 전하고, 여름휴가를 마무리했고, 저는 수신차단당했네요. 어제 제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일정때문에 발인만 지켜보고 돌아가야한다고 어머니께 카톡드리니 읽기만 하시고, 아무답장 없으시네요. 많이 바쁘고 혼란 스러우시리라 애써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1이란 숫자가 없어지니 눈물이 나서 울었습니다. 솔직히 내일 가지말까...싶기도 합니다. 동생은 아직까지도 수신거부해놨더군요. 오직 아***만이 통화되서 장례식장을 알고 있네요. 만약 저라면... 차라리 적극적으로 해명아닌 해명이라도 할텐데... 아***하고 당연히 더 가까워질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아..속도 매쓰껍고 억울하고 사나이의 눈에서 눈물이 나네요. 그냥... 너무나도 감정이 북받쳐서 익명의 공간에 털어놓습니다. 어제 비가 지지리도 많이 왔다지요? 이유를 이제야 알 것같네요. 오늘은 따뜻한 봄날이네요.
힘들다속상해답답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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